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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AI·전통산업’ 익산시, 미래 전략 추진 ‘시동’

대담한 조직개편 통해 청년경제국 출범…시정 새로운 동력
청년 정착·신산업 성장·전통산업 활력 등 선순환 구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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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익산청년시청에서 제4기 익산시 청년희망 네트워크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대담한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청년·미래산업·전통산업을 아우르는 성장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17일 시 청년경제국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7월 출범한 청년경제국은 전입-정착-성장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 체계로 청년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정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시는 그간 분산됐던 청년정책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청년경제국과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했다. 취·창업 지원부터 주거·생활 안정, 문화 활성화, 사회적경제 육성까지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정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출범 이후 두 달 만에 청년경제국은 전입 청년 정착 지원 패키지를 비롯해 청년창업 지원 상담·컨설팅, 청년 문화·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달부터는 ‘다시, 익산’이라는 청년정책 브랜드를 정비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이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기회의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청년정책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안팎으로 입증했다.

청년경제국은 또 미래 신산업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경제산업과에 미래산업AI계를 신설, 국가 전략과제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에 발맞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익산 AI 디지털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디지털 및 인공지능 전환(AX) 전환, AI 기업 유치 및 육성, 원광대학교 연계 인재 양성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농기계·농식품 등 지역 주력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제조·푸드테크 분야 신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전북권 AI 산업 생태계 확산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전통산업과는 보석·석재·섬유 등 지역 연고 산업을 통합해 집중 육성한다. 시는 올해 익산귀금속제조업협동조합을 공식 출범한데 이어 공동브랜드 ‘애드베네(ADDBENE)’ 판로 확대,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선도형) 선정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세계 최대 큐빅 임가공 기지로 명성을 쌓아온 익산 주얼리 산업은 이번 협동조합 출범을 계기로 제조기업 집적화와 청년 후계자 양성을 통해 산업·문화·관광이 결합된 K-주얼리 중심도시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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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혁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이 17일 브리핑에서 청년·미래산업·전통산업을 아우르는 미래 성장 전략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김문혁 국장은 “청년경제국은 청년·AI·전통산업을 아우르는 전략을 본격 실행하고 있다”며 “청년이 정착하고, 신산업이 성장하며, 전통산업이 활력을 되찾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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