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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가족, 남원으로… 상처 회복·재충전 위한 ‘힐링캠프’ 연다

남원시, 11월 26~28일 2박3일 전국 소방가족 35가족 초청
이태원·여객기 사고 등 심리부담 겪은 가족 대상 치유 강화

지난 7월 전국 초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남원시에서 열린 ‘제3회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캠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남원시

심리적 충격을 겪은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이 남원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남원시는 소방청과 함께 ‘2025년 전국 소방가족 힐링캠프’를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남원 전역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힐링캠프는 이태원 참사, 12·29 여객기 사고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은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을 위한 맞춤형 행사로 기획됐다.

전국에서 선발된 35가족, 140명의 소방공무원과 가족이 참여한다.

캠프에서는 남원의 자연·문화·치유 자원을 활용한 체험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별 선택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저스피스 재단도 함께한다.

재단은 올해 지드래곤의 기부금으로 ‘영웅 회복’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소방가족의 마음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시는 그간 소방청·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협력하며 ‘소방 치유 도시’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해 소방공무원 심신수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전국 초등학생 대상 소방안전캠프, 소방가족 치유캠프 등으로 대상을 넓히며 프로그램을 다각화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계기로 소방청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정례 프로그램 유치와 치유 콘텐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치유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전국 소방가족 힐링캠프는 소방청과 남원시의 상생협력이 본격화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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