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대광위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 선정 수익시설 보완, 복합 기능 확대, 민간 참여 기반 마련 등 구조 다각화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 조성 청사진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전국의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익시설 확충과 협력 모델 발굴을 통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역은 연간 682만 여명이 이용하는 전북권 핵심 교통거점으로서 높은 환승 기능과 개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관련 새로운 추진 동력을 얻은 시는 대광위와 국토연구원의 컨설팅을 통해 수익시설 보완, 복합 기능 확대, 민간사업자 참여 기반 마련 등 사업 구체화 작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주거·의료·문화·관광 기능이 결합된 도시형 복합개발을 지향한다.
시는 기존 대형 상업시설 중심의 구상을 넘어 청년·실버 주택, 의료시설, 생활SOC, 관광형 복합시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그동안 지연됐던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에 새로운 추진력을 더하는 계기”라며 “컨설팅을 통해 사업성을 보완하고 익산역을 전북권 광역경제의 중심이자 전국적인 환승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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