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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후백제 왕도 복원할 대안 기술”

전주시 정책 포럼…실물 유적 적은 후백제, AI 활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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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29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천년 전주 역사와 AI 도시’를 주제로 정책 포럼을 열었다. /전주시

인공지능(AI) 기술이 후백제 왕도 전주를 복원할 대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29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정동영·김윤덕·이성윤 국회의원과 함께 AI 대전환 시대 후백제 왕도 전주가 나아갈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포럼에서 AI 기술이 후백제 왕도를 복원할 대안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실물 유적이 적지만 이야기거리가 많은 후백제의 특성상 AI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그동안 학술·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후백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순자 국토연구원 본부장은 국토의 최상위 계획 ‘국토종합계획’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광역관광권 개발사업’, 국가유산청 ‘문화권 유적정비사업’ 등에 후백제 관련 내용이 없었던 점을 언급하며 후백제 역사문화권의 제도적 정립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후백제에 대한 낮은 인지도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거론했다.

이 본부장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 4월~2024년 4월) 언론 기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분석한 결과 후백제 키워드 언급량은 신라·고려의 100분의1, 고구려의 30분의1 수준이었다. 국민적 관심이 저조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후백제 언급의 다수는 견훤 키워드와 연관돼 있었다. 후백제 인지도 제고의 여지가 견훤과 그의 생애에 있다는 시사점을 준다.

또 후백제 또는 후백제역사문화권에 대한 인식은 있으나, 특정 유산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후백제를 대표할 만한 유산이 부재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이 본부장은 “학술적 차원에선 삼국에 비해 후삼국시대에 대한 연구가 턱없이 부족한 만큼 왕궁·도성의 실물(증거) 발굴, 문헌 검토·고증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이어 “정책적 차원에선 학술적 성과를 토대로 후백제 왕도 유적이라는 이름 하에 국가사적 지정·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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