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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도의원, 부안군수 출마 선언…"전 군민에 기본소득 지급"

‘사람 중심의 부안형 기본사회’ 구현 핵심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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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전북도의원이 11일 부안군수 출마를 선언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정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부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사람 중심의 부안형 기본사회’ 구현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11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부안을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부안형 기본사회로 만들기 위해 민선 9기 부안군수에 도전한다”며 “토목과 건설 중심의 낡은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안의 인구가 1990년대 8만여 명에서 현재 4만7000여 명으로 줄어들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매달 수십 명이 부안을 떠나는 상황에서 사람이 떠나지 않고 돌아올 이유를 만드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해법으로 ‘부안형 기본사회’를 제시했다. 기본사회는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닌 군 예산 구조를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 방향으로, 연간 8400억 원 규모의 군 예산을 군민의 삶에 직접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 정책으로는 설과 추석 명절에 모든 군민에게 부안지역화폐로 명절 기본소득을 지급해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동시에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 형편과 무관하게 누구나 원하는 만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본교육’을 실현하고, 빈집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기본의료와 기본금융을 도입해 군민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금융 접근성이 낮은 군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의원은 “부안에서 나고 자라며 군의원과 도의원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아이들 웃음소리와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가 공존하는 부안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부안=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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