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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발탁론’ 탄력 받는 ‘군산·김제·부안 을’... 최수학 전 기자 급부상

박지원 최고위원·이광수 사무처장·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 등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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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 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의 전북도지사 출마로 생긴 정치적 공백을 누가 메울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최수학 전 한국일보 호남취재본부장의 ‘전략공천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내부에서는 최 전 본부장이 전략공천 경쟁 주자로 검토되고 있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당내 한 중진 의원은 “승리 가능성과 참신함을 함께 갖춘 카드로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며 “이원택 의원과도 일정 부분 교감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재보선은 이 의원이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의원직 사퇴를 예고함에 따라 치러진다. 이 의원은 이달 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도지사 선거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이 지역에는 박지원 평당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광수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 이우일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김춘진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다수 인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김제 출신인 최 전 본부장이 ‘신인 발탁론’을 등에 업고 부상하면서 기존 판세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최 전 본부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민주당 중앙당 선출직평가위원회 간사를 역임하고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대표 1급 포상 표창장을 수상했다. 그는 오랜 기간 지역 현안을 취재하며 쌓은 인지도와 인적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꼽는다. 김제를 기반으로 한 지역 연고 역시 군산과 부안이 포함된 복합 선거구에서 일정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 지역구를 전략공천 대상으로 정해 둔 상태다. 정청래 대표가 “승리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한 전략공천” 원칙을 재확인한 만큼 최종 후보는 중앙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지역 정가에서는 공천의 실질적 변수로 이원택 후보의 의중을 지목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형식적으로는 중앙당이 결정하지만 마지막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이원택 후보의 판단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결국 그의 선택이 공천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 시한이 임박하면서 전북 정치권의 시선은 중앙당으로 쏠리고 있다. 최 전 본부장의 등판이 단순한 인물 교체에 그칠지, 아니면 정치 지형 변화로 이어질지는 공천 결과와 이후 당내 반응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인천 연수갑에는 송영길 전 대표를 각각 전략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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