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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 6·3 지방선거 부안군의원 대진표 윤곽

민주당 공천 완료 속 조국혁신당·무소속 가세로 본선 달궈져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안군 기초의원 선거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 선거는 전통적인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속에서도 조국혁신당의 도전과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맞물리며, 그 어느 때보다 예측 불허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부안군 4개 선거구의 후보군을 최종 확정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이번 공천의 가장 큰 특징은 ‘세대교체’다. 박병래·김광수·이한수 의원 등 의장직을 역임했던 중진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두고 신예와 경력자들이 격렬한 각축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100% 투표의 당원주권 공천을 실시했으나, 참신한 인재 수혈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러한 여론이 본선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가장 뜨거운 곳은 3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부안읍·행안면)다. 민주당은 이강세·장은아·김두례 후보를 내세워 수성에 나섰고, 조국혁신당 진창임 후보와 무소속 김성찬·양종천 후보가 가세하며 치열한 ‘6인 3색’의 다자 구도가 형성됐다.

반면 나선거구(주산·동진·백산)는 민주당 김원진·오장환 후보만 등록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유력하다.

다선거구(계화·변산·하서·위도)는 민주당 송희복·조병숙 후보에 맞서 조국혁신당 김정군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새 인물 간의 대결’로 압축됐다. 라선거구(보안·진서·상서·줄포) 역시 민주당 이현기·박태수 후보와 조국혁신당 이상수 후보, 무소속 김형관 후보가 가세하며 팽팽한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는 단연 조국혁신당의 등장이다. 조국혁신당은 가, 다, 라 선거구에 후보를 내며 “민주당 일당 독주를 견제할 대안 세력”을 자임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 상당수가 과거 민주당 활동 이력을 가지고 있어, 유권자들에게 얼마만큼의 ‘신선함’을 줄 수 있느냐가 숙제로 남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중진들이 대거 물러난 만큼 유권자들의 인물 검증 욕구가 매우 높다”며 “정당 지지율이 승패를 좌우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후보 개인이 가진 정책적 역량과 진정성이 승부를 가를 핵심 잣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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