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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심·북부권에 집중된 교통 시설, 남부권으로 분산해야"

양영환 전주시의원, 5분 발언⋯“버스 정류장·화물 터미널 등 광역 기반 시설 필요”

양영환 전주시의원이 16일 열린 제431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전주시의회

전주 도심·북부권에 집중된 광역 교통 시설로 인해 정체·혼잡 등 주민 불편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광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발맞춰 남부권 분산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양영환(동서학·서서학·평화1·2동) 전주시의원은 16일 열린 제431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전주 남부권 광역 교통 거점 시설 구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도시권 광역 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을 근거로 들었다. 

전주권도 제도적 기반 위에서 광역 교통망 구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된 데 발맞춰 지역의 경제성과 주민의 편의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전주시 내 주요 광역 교통 시설인 전주역,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호남제일문 정류소 등 모두 전주시 도심과 북부권에 집중돼 있다.

반면 인구 20만에 달하는 남부권 주민들은 마땅한 광역 교통 시설이 없어 새로운 교통 체계 변화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동시에 이용객 수요가 특정 구역에 집중되면서 교통 혼잡으로 도리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게 양 의원의 지적이다. 결국 향후 광역 교통 수요가 더 증가하면 부담은 점점 가중될 것이라는 말이다.

양 의원은 남부권에 광역 버스 정류장·화물 터미널 등 광역 기반 시설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남제일문 정류장같이 고속·시외버스가 정차하고, 시내버스와 택시, 주차 시설이 연계되는 남부권 환승 거점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또 화물 터미널·물류 지원 시설 조성에 대한 검토도 촉구했다. 

새만금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남전주 나들목(IC)이 모악로에 연결되면서 사람 이동뿐 아니라 물류 이동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한 양 의원이다.

양 의원은 “도심·북부권 정류소까지 이동해야만 했던 남부권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도심에 집중된 광역 교통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부권 광역 교통 거점 조성은 특정 지역의 편의를 위한 사업이 아니라 전주시 전체의 교통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이다”면서 “새만금 고속도로·남전주 나들목(IC) 개통이 단순 교통망 확충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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