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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소비자물가지수는⋯사과 71.5%↑

새해 첫 전북자치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내내 고물가로 몸살을 앓았던 때를 뒤로 하고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채소·과일 가격이 치솟으면서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4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 조사 결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지난해 8월 2.9%를 기록한 뒤 5개월 만에 2%대로 둔화했다.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3.0%, 장바구니물가에 가까운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은 13.8%를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 중 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4.9%, 식품이외는 1.8%,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2.7%, 신선식품지수 중 신선어개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신선채소류는 6.7%, 신선과실류는 29.6% 상승했다. 생활물가·신석식품지수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품목은 사과다. 사과는 전년 동월 대비 71.5% 상승해 소비자물가지수 중에서도 신선과실류 상승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2일 기준 전주지역 전통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후지·10개) 가격은 3만 5500원, 한 개에 3550원이다. 지난해 1월 2만 3300원에 거래됐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1만 2200원 올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신선과실류의 상승률에 영향을 준 품목은 사과뿐만이 아니다. 사과 이외에 귤은 전년 동월 대비 36.9%, 배는 30.7%, 딸기는 29.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되면서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을 올릴 과일을 골라야 하는 소비자들의 근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물가 안정·소비자물가지수 둔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농축수산물 26만 톤을 공급했다.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는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 원을 투입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농축수산물 물가에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문제는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외부 요인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2일 열린 비상경제장관·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는 중동지역 불안 등으로 물가 안정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중동지역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80달러 대로 재상승하는 등 2∼3월 물가는 다시 3% 내외로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다"면서 "2%대 물가가 조속하고 확실하게 안착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2.04 15:34

농축수산물 사고 환급 받고⋯전북자치도 전통시장 9개 소 참여

치솟는 농축수산물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8일까지 전국적으로 열리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에 전북특별자치도 내 전통시장 9개 소가 동참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8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농축산물·수산물을 분류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소비자의 설 성수품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참여 전통시장을 농축산물 130개 소, 수산물 85개 소로 확대했다. 이중 전북특별자치도 전통시장은 농축산물 5개 소(전주 모래내시장, 남부시장, 군산 주공시장, 익산 서동시장, 부안 상설시장)과 수산물 6개 소(전주 신중앙시장, 남부시장, 고창 전통시장, 부안 상설시장, 군산수산물종합센터, 군산 연합 공설·신영·역전시장) 등 9개 소(중복 전통시장 제외)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다. 소비자는 행사 참여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농축산물의 경우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이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환급해 준다. 수산물의 경우 농축산물과 동일하게 3만 4000원 이상이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 환급해 주되 6만 8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환급이 가능하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설 명절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국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정부는 성수품 등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 등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 전통시장 등 자세한 환급 행사 정보는 공식 누리집(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2.04 15:33

전북 혁신도시 조성 10년⋯공공기관 이전 효과는

전북 혁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최근 10년 동안 공공기관이 들어서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됐고 고용창출 효과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기대 만큼의 큰 효과까지로는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전북지역) 혁신도시 유입이 지역고용에 미치는 효과(문성만 전북대 교수·정진화 계명대 부교수)' 외부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혁신도시 조성·공공기관 이전이 전북지역의 인구 감소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적어도 급격한 인구 감소 추세를 완화하는 데는 기여했다. 공공기관 유입이 본격화된 2013년 이후 수도권에서 전북 혁신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증가했다. 혁신도시의 주민등록인구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2016년 이후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된 후에도 주민등록인구가 증가했다. 자생적인 인구 유입·확대가 이뤄진 결과다. 수도권에서 전북 혁신도시로의 순유입 인구 수는 조성공사가 착수된 2008년에 58명 밖에 되지 않았지만 조성이 완료된 2015년 109명, 마지막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이 입주한 2017년 119명, 2018년 124명으로 점점 늘어났다.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인구 유입뿐만 아니라 지역 고용도 늘었다. 공공기관 이전 고용효과를 계산한 결과 전주시·완주군의 총 취업자 수는 혁신도시가 없는 광역자치도 내 시군보다 5.6% 증가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혁신도시 인접 시군구의 총 취업자 수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공공기관 이전으로 창출된 혁신도시 시군구의 고용 증가가 인접 시군구의 고용을 흡수한 것이 아니라 수도권에서의 고용 유입이나 지역 자체 고용 증가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2.01 17:38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취락주변 농경 지역 내 있는 완주군 봉동읍 답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동 17층(대지) - 본 건은 전라북도청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근린생활시설 및 숙박시설, 도시형생활주택, 관공서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본건 단지로의 차량 진·출입이 자유로우며,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및 대중교통수단과의 접근성·빈도수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인 편이다.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도시가스보일러에 의한 난방설비, 승강기설비, 소방설비 등이 돼있다. 중심상업지역, 방화지구, 시가지경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대로1류, 중로3류,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대지) - 본 건은 돈당마을 인근 및 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및 농가주택 등이 혼재하는 농촌지대이다. 본건 및 인근까지 차량접근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된다. 대체로 등고 평탄한 부정형 토지로서, 현황 전으로 이용중이다. 북측으로 노폭 약 4미터, 서측으로 노폭 약 3미터 내외의 포장도로를 통해 출입이 가능하다. 농림지역, 지방2급하천,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답) - 본 건은 율소마을 북서측 근거리에 위치하고 주변은 농경지 및 간간히 농산물가공공장, 창고 등이 소재하는 취락주변 농경 지역이다. 본건까지 인접 필지 상의 비포장 농로를 통해 농기계의 접근이 가능하고 마을 주변 소재하여 제반 교통사정 보통 정도한 편이다. 북측 인접지보다 저지이고 남측 인접지보다 고지인 토지로 본건 자체는 평탄한 부정형의 토지로 전으로 이용중이다. 농림지역이고 가축사육제한지역, 농업진흥구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4.01.31 18:23

[줌]K-water 금강경영처, 신임 이용배 처장 “고향발전에 최선"

"30여년 가까운 세월을 수자원공사에 재직하면서 처음으로 고향에 왔습니다. 무한한 감격을 느끼며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달 수자원 공사 금강유역본부 금강경영처장으로 부임한 신임 이용배 처장은 고향 사랑이 남다르다. 고등학교 졸업이후 대학진학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십년 간 고향을 떠나 있었지만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며 발전을 기원해 왔다. 하지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전북은 갈수록 도태돼 낙후의 오지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을 항상 안타깝게 느껴 왔다. 이 처장은 미력하나마 고향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금강 유역의 물 문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데 앞장서며 전북의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20년 이후 물관리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4차 산업혁명 융복합을 통해 물특화 스마트 Standard 플랫폼 구축 및 혁신형 물산업 육성을 위해 12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수돗물 공급 全과정 수량, 수질 안전성 강화대책을 추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수돗물 서비스 실현이 목표다. 이를 위해 광역구역은 정수장 고도처리시설을 확대하고, 단수방지를 위한 복선화 및 노후관 개량 적기 추진과 지방은 현대화 사업의 유수율 목표 달성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노후관 정밀조사를 적기 완료한다는 방침이다.가정내 무료 수질검사 및 옥내배관 개선을 통해 수돗물 신뢰도 향상시키고 있다. 깨끗한 물 공급과 함께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게 이 처장의 바람이다. 이용배 처장은 1970년 전주 출신으로, 전주영생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입사 후 27년간 본사 재무관리처, 기획조정실, 감사실, 물정책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고 업무를 수행해 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1.31 18:04

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제39회 정기총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임근홍)는 지난 달 30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대표회원 및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협회 중앙회 윤학수 회장, 임상규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김성주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과 도내 건설관련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임근홍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문건설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도내 전문건설인 가족과 관계기관에 감사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시‧도회가 하나 된 마음으로 투쟁해 전문건설업 보호구간을 2억원에서 4억3000만원으로 확대해 낸 것은 그 무엇보다도 값진 성과로, 2024년에도 회원사의 마음과 힘을 결집해 전문건설업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전문건설업 발전에 기여한 회원사를 포상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전국 16개 시‧도회 중 우수도회로 선정된 전북도회는 중앙회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1.31 18:04

[현장속으로] 설 대목장 왔다⋯'오일장' 대목, 활기 찾았다

"원래 5000원인데 오늘은 특별히 4000원에 줄게. 덤도 줘야지, 그냥 보내면 정 없자네∼" 정과 인심이 오가는 시골 '오일장'이 설 명절 2주 전 성수기를 의미하는 '대목'을 맞아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 연일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상설시장뿐만 아니라 시골 '오일장'도 적막감이 맴돌았지만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와 소비자들의 목소리로 떠들썩해졌다. 28일 완주군 내 가장 규모가 큰 '오일장'으로 불리는 삼례 시장은 발 디딜 틈 하나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최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지나다니는 소비자 하나 없이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한 농산물을 진열하고 손질하는 상인들만 있던 '오일장'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곳곳에 간이 매대 위에 간신히 올라가 있는 생선, '뻥' 소리내며 튀겨져 나오는 뻥튀기, 방금 만들어 말랑말랑한 강정, 아침 일찍 다듬어 온 농산물, 갓 따온 듯 싱싱한 과일 등이 진열돼 있었다. 하루 동안 판매할 생선·농산물·과일 등을 한가득 가지고 온 상인들은 "오늘만 싸게 팔아요", "떨이에요, 떨이", "맛만 보고 가세요", "진짜 맛있어요, 드셔 봐야 알아요" 등 손님을 모으기 위해 목청껏 소리 질렀다. 곳곳에서는 손님과 상인이 눈을 맞추고 흥정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삼례 '오일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던 상인 김모(73) 씨는 "그동안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날도 너무 춥고 그래서 진짜 굶어 죽는 줄 알았다. 그래도 '대목장'이라서 그런지 오늘은 손님이 좀 많아졌다.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29일 고산 '오일장'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거동이 불편해 보행보조기에 의존해 장 보러 나온 할머니부터 자전거 타고 나온 할아버지, 구매목록이 빼곡히 적힌 메모장을 들고나온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설 명절 장만에 정신이 없었다. 삼례 '오일장'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고 품목이 다양하진 않지만 신선함과 정은 동일했다. 이날 고산 '오일장'에서 만난 주부 정모(61) 씨는 "전통시장보다는 대형마트에서 장 보는 게 쉬워서 보통 집에서 먹을 저녁거리는 마트에서 산다. 설 명절에는 한두 명이 모이는 것도 아니고 많은 양을 장만해야 해서 '오일장'에 찾았다"면서 "흥정도 되고 덤도 주시고 하니까 기분도 좋고 정도 느껴져서 좋다"고 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1.29 16:40

설 명절, 가족 선물로 실속 있는 3~5만 원대 과일 선호

올해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은 가족에게 줄 3~5만 원대 실속형 과일 품목을 구매할 의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물과 농산물은 ‘가격’, 축산물은 ‘품질’을 보고 구매처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29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설 농식품 구매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소비자 패널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했다. 선물은 소비자의 약 89%가 가족 선물을 구매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선물 예정 품목은 농식품이 많았고, 3∼5만 원대(25.7%) 과일 선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인에게 선물하겠다고 의향을 밝힌 소비자는 약 53% 수준이었으며, 선물 비용은 3만 원 미만(3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선물용 농식품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38%), 온라인(35%), 전문점(8%) 순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대형마트 비중이 높았지만, 온라인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자가소비용 농산물 구매처는 대형마트(49%), 전통시장(25%), 동네 슈퍼(15%)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축산물은 대형마트(44%), 전문점(28%), 전통시장(10%) 순으로 약간 달랐다. 설에 많이 구매하는 과일은 차례상에 올라가는 사과(27%), 배(21%), 귤(16%)이 차지했다. 축산물은 국내산 쇠고기 국거리용(21%), 국내산 쇠고기 갈비·찜용(11%), 외국산 쇠고기 갈비·찜용(10%) 등의 순이었다. 차례용 과일을 구매할 때는 여전히 크기를 우선시하지만, 예년과 달리 구매 개수는 줄이는 양상을 띠었다. 육류 역시 예년 명절과 같이 부위와 원산지 위주로 고르지만, 음식의 양은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하두종 과장은 “최근 설 명절맞이 농산물 구매나 차례 지내는 가정이 줄어들면서 명절용 농산물의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정확히 파악해 가성비 좋고 실속 있는 소포장 상품에 주력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해 품질 고급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1.29 16:40

온라인 확대에 판매 종사자 10년간 45만명 매장 떠났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영업·판매직 사원이 지난 10년 동안 40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쇼핑을 통한 소비가 확대된 데 따른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판매 직원이 많은 유통가에서는 은행처럼 점포와 매장 직원이 지속 감소하는 대신 무인 계산대와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이 근로자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29일 통계청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취업자 중 판매 종사자는 262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 줄었다. 이로써 지난 2014년부터 9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판매 종사자는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45만3천명이나 줄었다. 판매 종사자는 의류·화장품·가전제품·가구·음식료품 등의 판매원을 비롯해 카운터 계산원·캐셔 등 매장 계산원, 자동차 영업사원, 보험설계사, 신용카드 모집인, 홍보 도우미 등 영업·판매직 취업자로 주로 고객과 직접 대면으로 영업하는 직종이 해당한다. 판매 종사자 감소세는 코로나 사태 첫해인 2020년을 제외하고 최근 10년간 전체 취업자가 매년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판매 종사자 감소 폭은 2019년 7천명 수준에서 코로나 첫해인 2020년 13만3천명으로 대폭 커졌다. 2021년(-13만1천명)에도 10만명이 넘을 정도로 코로나 사태 당시 더 급격히 줄었다. 판매 종사자가 많은 유통업계를 비롯해 전반적인 산업 구조가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적인 흐름에서 코로나 사태가 겹쳐 이런 산업 구조 변화에 더 속도를 붙인 것이다. 많은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는 전통 유통업체들은 코로나와 온라인쇼핑 확대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 대형마트 3사의 경우 코로나 전과 비교하면 직원 수가 확연히 줄었다. 이마트의 지난해 6월 말 기준 직원 수는 2만3천여명으로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6월 말(2만5천여명) 대비 2천명 넘게 줄었고 홈플러스도 2만3천명에서 2만명 정도로 3천명가량 감소했다. 롯데마트 직원 역시 1만3천명에서 1만900명으로 2천명 넘게 회사를 떠났다. 실적 부진과 함께 대형 화장품·의류 업체도 브랜드 등이 철수하며 직원들이 대체로 줄었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진 않았으나 신규 채용 규모 등을 조절하며 자연스러운 인력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6월 말 직원이 5천24명으로 2019년 6월 말보다 1천명 넘게 줄었고 LG생활건강은 4천483명에서 4천461명으로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이 기간 면세와 백화점 판매직군이 포함된 '기타' 인원이 1천613명에서 1천359명으로 250여명 줄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직원도 2019년 6월 말 1천550명에서 지난해 6월 말 1천419명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 직원 수는 1천391명에서 1천234명으로 감소했다. 쿠팡 등 이커머스 확대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7년 94조원에서 2018년 113조원, 2019년 137조원, 2020년 158조원 등으로 늘어난 데 이어 코로나 2년차인 2021년 190조원으로 급증하고서 2022년(210조원)에 200조원을 돌파했다. 온라인쇼핑의 지난해 1∼11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07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강화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온라인 관련 인력은 더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혁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기계화와 자동화, 인공지능(AI) 발달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를 상대로 새 기술을 익히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필요한 일자리에 배치해줘야 한다"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24.01.29 10:15

고금리와 경기침체여파...도내 소상공인에 직격탄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투자수익률이 곤두박질하고 있다. 특히 권리금을 받지 못하고 점포를 정리하는 소상공인들이 늘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가 건물주 뿐 아니라 서민가계 몰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집합상가의 공실률은 16.7%로 전국평균 9.9%를 크게 웃돌며 경북(26.7%)과 전남(24.8%), 울산(18%)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도 각각 19.2%와 9.3%로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6층 이상 규모의 오피스 공실률은 15%로 그마나 다른 상가에 비해 높지 않았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8.8%를 웃돌고 있다. 공실률이 증가하면서 임대료도 하락하고 있다. 오피스의 임대료는 1㎡당 4300원으로 전국 평균 1만 7500원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집합상가와 중대형 상가를 비롯한 2층 미만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도 전국 평균을 밑도는 낮은 수준이다. 공실 증가와 임대료 하락이 지속되면서 투자수익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 가격 지수가 99.7%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2%를 기록했고 오피스와 집합상가, 중대형, 소규모 상가 모두의 투자수익률이 평균을 밑돌았다. 투자수익률 뿐 아니라 자본을 투자하고도 권리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점포를 넘기면서 권리금을 받는 비율이 27.8%로 전년 29.3%보다도 감소하면서 도내 자영업자 10명중 7명은 빈 몸으로 가게를 접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적게는 수천 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하고도 이익은 커녕 투자금마저 탕진하고 있는 경우가 증가하며 경기침체 여파가 지역사회 전반에 갈수록 확산되고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도내에서 수천 개 이상의 점포가 창업에 나서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희박하고 대부분 투자금을 탕진하고 빈 몸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며 "전북의 중심상권인 전주 서부신시가지에도 1년 이상 지속되는 점포가 드물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1.28 17:35

[주간증시전망] FOMC 기자회견 예정...기준금리 동결 전망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5.82포인트(0.24%) 오른 2478.5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은 1조146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55억원과 2726억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증시는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면서 2차전지 업종의 주가 하락 영향이 있었지만,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호실적과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강세로 지수를 이끌었다. 에코프로그룹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의 합산 시가총액은 38조1300억원으로 고점인 지난해 7월 79조6100억원보다 약 41조원 줄어든 상황이다. 전기차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에코프로 그룹주도 작년 하반기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테슬라마저 부진한 실적마저 공개했다. 24일 4분기에 매출액 25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전년 동기보다 3% 늘어났지만, 시장 전망치인 256억달러엔 못 미치는 수치였다. 영업이익률도 8.2%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절반 수준이였고, 올해 매출성장도 현저히 둔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당분간 힘을 내기 어려운 환경으로 보인다. 전기차시장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고 경쟁 심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도 하락이 지속 중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 FOMC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기준금리는 동결 전망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3월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지 여부가 관건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3월 금리인하를 확언하지 않을 공산이 커 당분간 금리인하 시작시점에 대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예상된다. 연초 코스피시장의 급락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코스피시장 대형주보다는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2400포인트선에서 안정화되고 있으나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 아직도 투자심리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코스닥시장과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 수급과 실적개선이 보이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위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4.01.28 17:14

KT - 전주대, 글로컬대학을 위한 상호 협력에 맞손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 전무)와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가 25일 대학본관에서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상호 협력과 AI/DX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4년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각 분야별 산∙학 협력 ▲’대학교육전산망’ 고품질 환경개선을 통한 교육행정 업무 효율화 도모 ▲KT의 인재 육성 노하우를 활용하여 기업 실무형 AI 인재 양성 상호 협력 ▲ICT 기술을 활용한 안전하고도 쾌적한 캠퍼스 환경 구축 협력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특성화 사업 발굴 도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전주대 박진배 총장은 “KT와의 협약은 전주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AI 인재 양성,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 김용남 상무는 “전주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전주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선정에 적극 지원하고, KT의 인공지능 능력 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를 도입해 전북지역 AI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전북도내 대학교들과 AI/DX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추진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도내 대학교들의 글로컬대학으로의 도약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1.25 17:08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