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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전주국제영화제가 공식기록팀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동영상 촬영팀, 편집팀, 스틸사진팀. 20일까지 사업자등록증과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하면 된다. 공식기록팀은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활동하게 된다. 문의 063) 288-5433
2001년 창립이후 영상물 52편(2001년 4편, 2002년 22편, 2003년 26편)의 제작을 완료한 전주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이장호)가 지금까지 영화제작에 도움을 준 관계 기관에 감사의 의미를 담은 '감사시사회'를 마련했다. 13일 오후 7시 30분 전주CGV극장. 대상작품은 ㈜싸이더스에서 제작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감독 유하). 전주영상위원회의 지원으로 지난해 6월 완주 봉동 마그네 다리에서 크랭크 인해 6개월여 동안 이 지역에서 영화의 대부분을 촬영한 영화다. 영화촬영을 위해 다양한 행정협조를 해 준 전주시와 전라북도 행정관계자, 경찰차·경찰복·싸이드카 등 물품지원과 도로 통제를 맡은 전북경찰청·전주북부서·전주중부서·완주경찰서 등 경찰 관계자, 전북소방본부·전주소방서·완산소방서 등 소방 관계자, 야외세트 부지 문제로 도움을 준 토지개발공사 관계자, 그리고 기타 전주교도소 등이 대상이다. 영상위 장동찬 사무국장은 "이 분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단 한 건의 영화도 촬영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작은 정성일 뿐이지만 꼭 함께 영상문화를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개봉 15일만에 최단기간 전국 4백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9일 오후 1시 전주 프리머스시네마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갖고 관객을 만났다. 관객 앞에 선 배우들은 안성기·설경구·허준호·임원희·정재영씨. 4백50석 규모의 극장에 6백50여명의 관객이 대거 몰린 이 날 배우들은 "영화를 찍으며 고생했던 순간들이 여러분들의 환호로 말끔히 사라지는 것 같다”며 관객과의 거리를 좁혔다. 안성기씨는 "전국에서 한국영화를 가장 사랑하는 곳이 전북”이라며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전주와 전북을 더 자주 방문해 관객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만큼 스크린쿼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강우석 감독은 영화를 보는 즐거움도 놓쳐선 안되지만, 영화에 담긴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에도 주목해 달라며 영화의 사회적인 기능을 강조했다. '실미도'는 주석궁에 침투해 김일성을 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됐으나 남북 화해무드에 따라 그 임무를 상실한 채 국가로부터 버림받고, 결국 부대원 전원이 죽음에 이른 '실미도 비밀북파특수부대'의 감춰진 진실을 그린 영화. 부안 계화면 소재지 일대에서 70년대 서울 대방동 거리를 재현,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전투장면을 촬영해 더 친근하다.
전라북도에서 지난 4월부터 각 시·군에서 자료를 받아 제작한 '전라북도 영화촬영 로케이션 가이드북'과 홍보CD를 펴냈다. 산·들·바다가 어우러져 자연의 숨소리와 역사의 인기척을 차곡차곡 보듬어 안고 있는 전북은 길가의 풀 한 포기나 돌멩이 하나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천혜의 세트장'. 붉은 표지가 인상적인 이 책자에는 1946년 최인규 감독의 '자유만세'(고려영화사)를 시작으로 전북에서 촬영된 영화들을 년도별로 소개했으며, 전주한옥마을·김제 하소백련지·임실 신안서원·장수 논개생가·남원 사매마을·익산 심곡사 등 이 지역 곳곳을 과거와 전·근대, 풍경, 현대로 세분화해 칼라사진과 설명을 담았다. 또 관공서·장비·미술·외식산업·숙박시설·병원 등 영화와 관련된 지역업체들과 교통안내, 전북의 대표축제 등이 함께 실려 있어 실용적이다. 게다가 계절과 시간대별로 전북의 풍경을 아름답게 구성해 전북을 소개하는 사진책자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전라북도 황춘웅 문화산업과장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영상도시들과 우리 문화가 생동하는 전북은 영상물 촬영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라며 "제작자들을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이 책자와 CD를 영화제작사와 관련단체, 방송국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영화컨텐터로 활동중인 신도영씨(32)는 "단순 홍보위주가 아니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자료집이어서 영화제작자들이 기획단계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된다면 전북에서 촬영을 먼저 생각하고 영화를 기획할 만큼 흥미있는 자료들이 가득 담겨 있다”고 호평했다.
△ 전주 명화극장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284-6994)프리머스 1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231-5533)프리머스 2관 실미도프리머스 3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프리머스 4관 실미도프리머스 5관 동해물과 백두산이프리머스 6관 실미도프리머스 7관 동해물과 백두산이프리머스 8관 더 캣프리머스 9관 올드보이아카데미아트홀 1관 실미도(271-1235)아카데미아트홀 2관 동해물과 백두산이아카데미아트홀 3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전주씨네마 1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283-7722)전주씨네마 2관 실미도전주씨네마 3관 실미도전주씨네마 5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전주씨네마 6관 엑스텐션전주씨네마 7관 러브 액츄얼리전주씨네마 8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CGV 전주 1관 더 캣(276-5601)CGV 전주 2관 동해물과 백두산이CGV 전주 3관 실미도 CGV 전주 4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군산국도극장 1관 올드보이(445-2460)국도극장 2관 러브 액츄얼리국도극장 3관 동해물과 백두산이시네마우일 1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445-3613)시네마우일 2관 실미도△ 익산아카데미극장 1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841-5404)아카데미극장 2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855-7923)아카데미극장 3관 러브 액츄얼리(851-1791)씨네마극장 1관 실미도(841-5226)씨네마극장 2관 동해물과 백두산이씨네마극장 3관 실미도
'이런 개마고원에서 땅을 팔 놈들' '갈빗대 순서가 혁명적으로 바뀔라문 또 달려들라.' '전 조국 통일의 끄트머리에 부끄럽게 서 있어도 상관없으니 민생고부터 해결하고 오겠슴니다.' 재치있는 대사들이 톡톡 튀는 영화 '동해물과 백두산이(감독 안진우)'. '오버 더 레인보우'로 데뷔한 안진우 감독의 두번째 연출작, 정준호가 설립한 영화사 '주머니 필름'의 첫 작품, 공형진이 첫 주연한 영화다. 조선 인민군의 과묵한 엘리트 장교 최백두(정준호)와 뺀질이 말년 병장 림동해(공형진)가 술잔을 기울이며 바다 낚시를 하다 잠이 든다. 눈을 떠보니 여자들이란 여자들은 온통 손바닥만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있는 동해 해수욕장. 파출소에 찾아가 '위'에서 내려왔다고 고백도 해보지만 모두들 굽신거리기만 한다. 북으로 되돌아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북한 병사 이야기를 '북한'보다 '집으로의 무사귀환'에 포커스를 맞춰 유쾌하게 담아냈다.형사로 나오는 박철·민박집 여주인 역의 김원희·수상스키 대여원으로 출연한 이재룡·전국노래자랑의 명MC 송해와 초대가수로 나온 녹색지대 등 영화 속 카메오도 화려하다. 인기가수 싸이가 리메이크했다는 삽입곡 '애국가' 역시 기대된다.전주 프리머스·아카데미아트홀·전주씨네마·CGV 전주, 군산 국도극장, 익산 씨네마극장에서 상영한다.
"2004년 첫 시사회 행운을 잡으세요” 전주영상위원회에서 유하 감독의 '말죽거리 잔혹사'(제작 ㈜싸이더스) 시사회를 마련했다(12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시네마 멀티 세븐 1관). 권상우·이정진·한가인이 주연한 이 영화는 개발이 한창인 1970년대 후반, 서울 강남 지역을 배경으로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코믹멜로물. 지난 6월 29일 전주 봉동순환도로에서 크랭크인해 정읍칠보중학교·전주경기전 뒷골목·군산시내 일원·전주전일고 앞 버스정류장 등 전북에서 100% 촬영됐다. 감독인 유하씨도 고창출신이다. 전주영상위원회는 인터넷 홈페이지(www.jjfc.or.kr) 방문자 가운데 30명을 선정, 시사회 초대권 2매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 날 감독과 배우는 참석하지 않는다. 문의 063)286-0421
완주 봉동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오픈세트를 만들고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효자동 이발사' 제작팀에서 이 지역 관객들을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촬영되는 장면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영화에 함께 출연할 엑스트라를 공개 모집 한 것. 4월 개봉 예정인 '효자동 이발사'는 이발사를 직업으로 가진 한 남자가 우연히 대통령의 전속 이발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가족 간의 해프닝을 다룬 휴먼 드라마. 이 날 촬영장면은 국민장으로 치러지는 장례식 장면에서 영구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인도에서 시민들이 바라보는 장면이다. 송강호·문소리·이재응·류승수 등이 출연한다. 지원자의 나이와 성별은 관계없지만, 시대물인 관계로 머리 염색을 한 사람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10일까지 E-Mail(nazran01@korea.com/nazran02@korea.com/nazran03@korea.com)로 나이·성별·연락처를 보내면 된다. 촬영에 참여한 이들에겐 점심식사와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한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우윤)이 겨울 방학을 맞아 1월 한달동안 주말 '가족 영화 시리즈'와 '역사 스페셜 시리즈'를 마련했다. 10일∼11일 '신밧드 7대양의 전설' '고구려인의 재산목록 1호는 수레였다' 17일∼18일 '메달리온' '철저분석 고구려·수나라 전쟁' 24일∼25일 '나홀로 집에 4' '고구려의 철갑기병, 동아시아 최강이었다'를 오후 2시와 4시 연이어 상영한다.설 특집으로 연휴 첫날 21일 '2003 패트와 매트(상)' 22일 '2003 패트와 매트(하)' 23일 '쟈니 잉글리쉬'를 오후 2시 상영한다.장소는 전주역사박물관 지하 1층 녹두관. 문의 063) 228-6485
4년전부터 '좋은 영화 보기'를 주제로 '명배우·명감독 초대전'을 매달 개최해온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효인·http://www.koreafilm.or.kr)이 올해는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장르별 대표작을 소개하는 두 번재 기획상영전을 마련했다. 1월 한국영상자료원 창사 30주년 기념 특별 상영전을 시작으로 2월에는 '한국 액션영화 시리즈Ⅰ-의리의 사나이', 3월 '매혹과 혼돈의 시대-1950년대 멜로영화전', 4월·5월 '스위트 스위트 홈', 7월 '한국 액션 영화시리즈Ⅱ-만주의 무법자', 9월 '여성감독 특별전'이 이어진다. 이 달 18일 시작될 특별전은 '독립전야'(1948년), '사랑의 맹서'(1945년), '자유만세'(1946년) 등 최인규 감독의 작품 3편과 윤용규 감독의 1949년작 '마음의 고향'이 상영된다.
기획홍보실과 촬영지원실로 운영되던 전주영상위원회가 사무국장 체제로 개편, PP팀(Post Production Team)과 기획팀 두개의 팀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사무국장은 장동찬 전 기획홍보실장. 올해 전주시 영상산업의 분기점이 될 후반작업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신설된 PP팀은 양문희 전 홍보담당 스탭이 팀장으로 활동한다. 기획팀은 전주영상위원회 기획업무를 통해 장동찬 사무국장을 지원하는 역할. 기존 촬영지원실에 소속된 로케이션 업무도 포함된다. 한편 영상위는 로케이션 지원 업무를 담당할 신규직원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8일부터 10일 오후 1시까지. 고졸이상 또는 동등학력이상의 학력소지자로 관련업무 경험자로 운전면허 1종 이상 소지자·영화제작 경험자·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 작동능력 있는 자·전주 및 전북지역 지리를 잘 아는 자 등을 우대한다. 문의 063)286-0421
2004 전주국제영화제가 5일 자원봉사자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백40명을 발표했다. 작년보다(9백27명) 1백25명이 증가, 총 1천52명이 지원한 올 자원봉사자 모집은 지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특히 전주지역 대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했다.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또한 재치와 개성이 넘쳐 눈길을 끌었다.지난해보다 10여명 가량 늘어난 2백6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최종 선발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1차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주정보영상진흥원에서 2차 면접심사를 치를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9일 개별통보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영장·차량지원·안내 행사지원·티켓팅·사무지원·홍보·게스트서비스·기술·자막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게 된다.
전주시민영화제(위원장 조시돈)가 네번째 전주시민영화제에 참가할 작품을 공모한다. 극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실험영화 등 장르·형식·규격은 자유지만, 디지털 프로젝터를 이용해 상영하는 영화제 특성상 필름작품은 텔레시네 된 DV 또는 필름 원본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또 경쟁부문 참가작품은 2002년 11월 이후에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이어야 한다. 접수는 다음 달 10일까지(우편접수는 2004년 2월 3일 소인까지 유효). 출품자는 심사용 비디오테이프(NTSC VHS Tape)와 출품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한국어 대사가 아닌 경우 한국어 자막을 갖춰야 한다. 출품지원서는 전주시민영화제 홈페이지(www.jcff.or.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작성. 제4회 전주시민영화제는 내년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북대 건지영상아트홀(예정)에서 개최되며, 개최 설명회는 15일 오전 11시 전주문화산업지원센터 지하 1층 다목적 소극장에서 열린다. 문의 063)282-3176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위원장 민병록)가 이메일 정기소식지(뉴스레터)인 '지프지기'를 통해 '김은희 프로그래머의 해외출장기'를 연재, 올해 첫 항해를 시작했다. 지프지기의 소품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토리노영화제. 김 프로그래머는 "회고전이 풍성한 이 영화제는 회고전의 작가들에 관한 엄청나게 두꺼운 분량의 책을 발행한다”며 "한 작가에 관해 이처럼 심도 있는 책을 출판한 TIFF의 열정은 감탄할 만하다”고 소개했다. 이 뉴스레터는 영화제 운영과 행사장 스케치, 영화평 등을 싣고 이후 파리 바젤의 바이퍼영화제와 암스텔담영화제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영화제 뉴스레터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북 연극 역사를 지켜가는 극단 활동을 힘있게 일구어가겠습니다. 그것은 곧 극의 내용와 형식면에서 '창작극회'의 정체성을 살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극단 창작극회의 신임 대표 홍석찬씨(40). 전북대 독문과에 재학 중이던 1988년 극단과 인연을 맺은 홍씨는 배우·연출가·방송인·연극전문교사 등으로 활동해온 연극인이다. "지난해 극단이 대통령상을 수상해 부담이 더 커졌다”는 홍씨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소극장 무대의 활성화. "소극장을 가진 유일한 극단이면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아쉬웠다”는 그는 "다양한 무대연출로 매년 4∼5편의 작품을 올려 소극장 문화를 되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과 도내 시인·소설가의 작품이나 독일의 문학작품·공연물을 극단에 맞게 각색해 무대에 올리는 작업,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 등 다양한 계획이 마음속에 담아둔 일들.지금까지 6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홍씨는 1992년 '시민 조갑출'을 시작으로 '청부' '객사별곡' '귀싸대기를 쳐라' '대대손손' 등을 연출했다. 2001년 가을부터 전주문화방송 라디오 '943전망대'를 진행하고 있어 일반인들과도 친숙하다. 40여년이 넘는 역사속에 선·후배들이 유난히 많고 긴밀한 극단 특성을 어떻게 살려갈지가 그의 과제다. 주위에서는 "넉넉한 성품과 성실함을 갖춘 연극인”이란 평과 함께 고(故) 박동화·박길추 선생을 비롯해 문치상 전성복 류영규 박의석 장성식 곽병창 신중선 류경호씨 등 창작극회 역대 대표들이 발휘했던 역량을 새롭게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한다. 지난 2000년 1월부터 대표를 맡았던 연출가 류경호씨(43)는 "우리 것을 찾아 떠나온 여정이 즐거웠다”며 "연극정신을 놓치지 않고 극단을 활성화하는 일에 새대표가 보다 새롭고 큰 역할을 해줄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극단 대표 이·취임식은 5일 오후 7시 창작소극장에서 열린다.
신년 벽두부터 국내 극장가에 사무라이들의 칼바람이 매섭게 불어닥치고 있다.할리우드 미남 스타 톰 크루즈를 주연으로 내세운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라스트 사무라이'가 9일 일제히 간판을 내거는 데 이어 30일에는 일본의 거장 기타노 다케시가 감독에 주연까지 맡은 `자토이치'가 가세하고 2월에는 프랑스와 일본의 합작영화 `사무라이'가 바통을 이어받는다.지난해 9월부터 `음양사', `킬 빌', `바람의 검 신선조' 등이 차례로 상륙한 것까지 포함하면 이제 국내 영화관에서 기모노 차림으로 일본 검을 휘두르는 장면이전혀 낯설지 않게 된 것이다.더욱이 이번 달에 선보이는 사무라이 영화들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화제작인 데다 올해부터 일본 영화가 전면 개방됐기 때문에 사무라이 칼바람이 빚어낼여파는 전에 없이 거세고 오래 갈 것으로 예상된다.`라스트 사무라이'는 메이지(明治) 천황이 무사들의 바쿠후(幕府) 권력을 누르고 열도의 지배자로 나선 187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사무라이들의 마지막 전투를 그리고 있다.남북전쟁이 끝난 뒤 술로 소일하던 미군 대위 네이든 알그렌은 일본 고위 관료의 제안을 받고 태평양을 건너와 천황군을 신식군대로 조련한다. 그러나 전투중 가쓰모토 부대에 포로로 잡혀 있다가 사무라이 정신에 매료돼 이들과 함께 최후의 결전을 이끈다.벽안의 미국 배우가 일본식 갑옷을 입고 칼을 휘두르는 장면이 이색적이며 칼과활을 앞세운 사무라이 부대와 총포로 무장한 천황군의 전투 장면도 볼 만하다. 지난해 12월 4일 미국과 일본에서 개봉해 흥행에도 성공했다.기타노 다케시의 `자토이치'는 1960년대부터 만화, TV 시리즈, 영화 등으로 숱하게 선보였던 맹인 검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베니스 영화제와 토론토 영화제에서 각각 감독상과 관객상을 차지했으며 부산 영화제에서도 최고의 화제작으로꼽혔다.도박과 마사지로 생계를 이어가던 맹인 방랑자 자토이치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는 게이샤 자매를 위해 긴조 일당과 결투를 벌인다는 것이 기둥줄거리. 시대극이면서도 현대를 배경으로 삼고 탭댄스로 라스트 신을 장식한 기타노 다케시의 자유분방한 발상이 돋보인다.`사무라이'는 프랑스 유명 제작자 마크 미소니에와 올리비에 델보스크가 자국의신인감독 지오다노 게데리니, 홍콩의 무술감독 필립 곽과 촬영감독 토니 청, 일본의음악감독 가와이 겐지 등을 모아 만들어낸 다국적 퓨전 액션 사극. 일본, 홍콩, 대만 등을 오가며 무술 배우로 관록을 다진 구라타 야스아키가 주인공으로 나섰다.이야기의 실마리는 사무라이 가문의 세력 싸움이 한창인 일본 중세로 거슬러 올라간다. 적을 물리치기 위해 주문으로 악마를 불러냈던 쇼군은 그를 지옥으로 돌려보내려다가 실패한다. 시대는 바뀌어 21세기, 폭력적인 컴퓨터 게임과 연관된 살인사건이 잇따르자 모리 형사가 수사에 나서는데 범죄집단의 배후에는 500년 전 비밀이 얽혀 있다.
3년만에 끝맺는 판타지 모험물 '반지의 제왕' 완결편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감독 피터 잭슨)'이 전세계 70개국에서 동시 개봉됐다. 다른 국가보다 시차가 앞서 전세계 최초 개봉이 된 우리나라에서는 개봉 첫주 전국 관객 동원 168만(제작사 집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3억7천만 달러라는 세계 최대 제작비를 투자해 4년만에 완성해낸 '반지의 제왕'은 영국 작가 J.R.R.톨킨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 악의 화신 사우론과 호빗족의 영웅 프로도가 절대반지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렸다.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마지막 전쟁을 벌이는 사우론에 목숨을 걸고 맞서는 반지원정대의 대장정과 그들의 용기·희생·우정·사랑이 감동을 전한다.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2편 '헬름 협곡'의 처절한 전투씬보다 훨씬 더 규모가 커진 '펠렌노르 전투씬'은 20만개의 디지털 캐릭터가 등장해 화려한 스펙터클로 벌써부터 화제다. '반지의 제왕'은 1·2·3편을 동시 제작, '반지원정대(2001년)' '두개의 탑(2002년)'등 연간 한 편씩 차례로 개봉하는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했다. 2005년 봄에는 '반지의 제왕' 출판 50주년에 맞춰 약 1백70억원(한화)을 투자해 뮤지컬로 제작할 계획. 다음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으로 1년을 꼬박 기다려야 했던 영화 팬들의 즐거움(?)은 끝이 났지만, 영화의 감동을 기억하며 2년 후 뮤지컬 '반지의 제왕'을 기대하는 즐거운 기다림은 다시 시작된다.전주 명화극장·프리머스·아카데미아트홀·전주씨네마·CGV 전주, 군산 시네마우일, 익산 아카데미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시민영상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어온 제5회 디지털필름워크숍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특강을 마련했다. 27일 오후 2시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지역영화사'를 제작한 변영주 감독이 '나의 영화'를 주제로 관객을 만나고, 내년 1월 3일은 오후 2시 단편 'GOD'의 이진우 감독이 '독립영화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한다. 10일 오후 2시는 장편극영화 '하얀방'의 임창재 감독의 시간. 장소는 문화산업지원센터 지하1층 다목적소극장이며 프로그램 진행은 전주독립영화협회에서 운영한다. 문의 063)288-5433
하얀 설원 위를 달리는 스노우보더가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스피드 넘치는 영화 '스노우보더(감독 올리아스 바르코)'. 살아있는 설원을 담기 위해 5년의 제작기간을 투자한, 최고의 스노우보더를 꿈꾸는 젊은이와 스노우보딩 챔피언 사이에서 벌어지는 스포츠 드라마다. 알프스 산맥의 거대한 눈산을 배경으로 세계대회를 석권한 실제 스노우보드 챔피언들을 모아 촬영한 리얼한 점프와 묘기는 폭발적인 속도감을 화려하게 전해준다. 영화 후반부 최강의 스노우보더를 가리는 세계대회는 '월드 프리미어 스노우보딩 챔피언 쉽-AIR&STYLE' 실제 대회기간 중 현장에서 촬영돼 더욱 생생하다. 기존의 액션 영화에 질린 관객들을 거칠고 짜릿한 스피드로 사로잡은 2002년 개봉작 '익스트림'의 흥행성적을 기대하며 수입됐지만, 스토리가 무미건조해 그 재미가 덜하다는 평이다. 프로 스노우보더를 꿈꾸며 스노우보드 가게에서 일하는 가스파(니콜라스 뒤보셸)에게 챔피언 죠쉬(그레고리 콜린)가 자신의 팀에 들어올 것을 권한다. 죠쉬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가스파는 방탕한 생활을 하고 죠쉬의 연인 에텔(줄리엣 고도)을 좋아하게 되면서 모든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개봉되는 프랑스 영화 '스노우보더'는 프리머스에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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