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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 목표" 박종구 폴리텍大 이사장

한국폴리텍대학 박종구(54·사진) 이사장이 1일 전북 남원을 방문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어학캠프를 참관했다.박 이사장은 이날 남원연수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계 어학캠프를 찾아 방학인데도 어학연수를 받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숙식문제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잘 보살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한국폴리텍대학은 평소 각 캠퍼스에서 기본 영어교육을 받고 있는데도 올해부터 특별히 캠퍼스별로 우수 학생 300명을 선발해 전북에서 원어민 캠프를 시작했다.고학력자가 급증하면서 고용시장에서도 글로벌 인재가 좋은 일자리를 얻게 됨에 따라 융합형 인재양성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어학캠프에 참가한 학생 중에는 외국 유학 경험자나 토익 900점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도 있어 고급 인력들의 취업난을 실감할 수 있다. 이들 학생은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기술을 배워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취업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폴리텍대학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 겨울 방학에도 영어캠프를 다시 운영할 예정이며 기간도 현재의 2주에서 3주로 연장할 계획이다.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34개 캠퍼스와 전주신기술연수센터, 남원연수원, 다솜학교를 거느리고 있으며 취업률 85.6%를 자랑하고 있다.박 이사장은 "기술교육 커리큘럼에 영어는 물론 인문학 교과를 확대 개편해 작문능력과 경제경영 식견,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감성 기술인을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2.08.03 23:02

"탐방객 안전 우리가 지킨다" 남원 회덕마을 주민들, 지리산둘레길 안전대책 논의

남원시내로부터 15㎞ 가량 떨어진 주천면 회덕마을. 해발 500여m의 고지대이자 지리산둘레길 1코스에 해당되는 이 마을의 주민들이 지난 26일 오전 농사일을 잠시 접고 마을정자로 모였다. 지리산둘레길 활성화 및 안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정일권 이장, 이상봉 개발위원장, 이길자 부녀회장, 고재식 새마을지도자, 정희균 씨, 이수정 씨, 박노석 씨, 이길선 씨, 정재균 씨, 한명심 씨 등 10여명의 주민들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이 지역 특산품인 고랭지 상추, 삼겹살, 수박으로 허기와 무더위부터 달랬다.새참을 나누던 주민들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제주 올레 1코스 여성 관광객 살해사건'으로 이어졌다."요새 탐방객들로부터 제주 사건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는데,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우리 마을에도 여성 홀로 찾는 경우가 많은데…" 정 이장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 차 있다.주민들도 걱정하기는 마찬가지. 제주의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 우리 마을이 지리산둘레길 1코스라 그런지, 더더욱 신경이 쓰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날 현장 동행한 남원시청 황의훈 홍보전산과장과 유재만 전산지원계장 등도 어느새 주민들과 함께 지리산둘레길 활성화 및 안전 대책에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우리가 탐방객을 지켜야 하지 않거소." 한 주민의 제안은 '그려, 우리가 지켜야지'라는 공감대로 형성됐다. 짧은 외침이었지만, 그들의 의지는 무척 다부져 보였다."덕두산(德頭山), 덕산(德山), 덕음산(德陰山)의 덕(德)을 한 곳에 모은 회덕(會德)마을 아닌가. 친절, 정성, 관심이라는 덕으로 손님을 맞이하면 될 것 같은디…." 동네 어르신의 해법은 간단 명쾌했다.제주 사건으로 확산되고 있는 걷는 길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정성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을정자에 모여 1시간 가량 이뤄진 대화. 주민들의 진지한 고민은 '지리산둘레길 1코스를 스스로 지켜내자'는 다짐으로 마무리됐다.

  • 남원
  • 홍성오
  • 2012.07.30 23:02

지리산둘레길도 안전성 '도마위'

'제주 올레길 여성 살해사건'으로 걷는 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리산둘레길에 종합안전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총 49㎞ 가량의 지리산둘레길 남원 구간은 범죄에 노출될만한 계곡과 산길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어, 탐방객들을 위한 안전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지리산둘레길 관광자원을 연구하고 있는 지리산문화디자이너이자 남원시청 공무원인 김용근(53·운봉읍사무소) 계장은 지리산둘레길의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소리를 질러도 주위에서 알아차릴 수 없는 외진 숲속과 계곡 등의 지점이 남원 구간에만 7곳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고, 우범자가 지리산 일대에서 거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김 계장은 지금이라도 지리산둘레길의 안전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면서, 지점표시제 운영 등의 대책을 제안하기도 했다.그는 "탐방객들이 현 위치를 제대로 인식해 문제 발생시 곧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1000~500m 간격으로 지점을 표시해주는 안내판이 설치돼야 한다"면서 "범죄와 멧돼지 공격 등 둘레길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검토해, 이에대한 안전대책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민들은 "지리산둘레길은 제주 올레길에 비해 외진 곳이 많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안전대책은 선행돼야 할 과제"라며 "남원시와 남원경찰 등 관계기관은 탐방객들이 안심하고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남원경찰서는 제주 올레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지리산둘레길과 뱀사골의 방범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2.07.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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