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전주시, 민간기록물 수집·보존 본격화관련 조례 제정…'전주정신의 숲' 기록원 설립 가속도 기대
백세종  |  bell103@jjan.kr / 등록일 : 2016.10.19  / 최종수정 : 2016.10.19  22:20:41

전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민간기록물 수집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역사적 가치가 높은 전주 관련 기록물 수집·보존을 본격화한다.

전주시는 19일 전주사고와 조선왕조실록, 완판본 및 전라감영 목판 등을 보유한 대한민국 역사·기록·인쇄·출판의 중심지인 전주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민간기록물 수집 및 관리에 관한 조례’와 이를 구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민간기록물은 개인 또는 단체 등이 전주와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취득한 문서와 도서, 대장, 카드, 도면, 시청각물, 구술채록 등 모든 형태의 기록정보 자료와 박물 등을 말하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인해 민간기록물의 기증 및 위탁이 가능해졌다.

조례에는 민간기록물의 소재 정보 발굴과 조사 및 수집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간을 정해 수집요원을 두고 관리위원회를 통한 기록물 지정과 해제, 구입가격 산정 등의 사항도 심의토록 하는 내용도 명시됐다.

전주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전주 관련 각종 기록물을 집대성한 ‘전주정신의 숲(기록원)’ 설립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주시는 전주관련 기록물 수집과 전주정신의숲 설립을 위해 시민들의 기억과 이야기를 기록한 구술채록도 받고 있다. 전주의 역사에 조예가 깊거나 관심 깊은 시민은 언제든지 전주시청 총무과(063-281-5087)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이번 민간기록물 수집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전주 관련 민간기록물이 수집·보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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