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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엘 시스테마' 한소리오케스트라 겨울음악회

10일 소리전당…3개 테마 연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6년 째 운영 중인 ‘꿈의 오케스트라-전주’(한소리오케스트라)가 오는 10일 오후 2시 명인홀에서 1년간 결실을 선보이는 ‘겨울음악회’를 갖는다.

 

‘한소리오케스트라’는 음악에 관심이 있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던 전주지역 66명 아동·청소년 단원들로 구성됐다.

 

베네수엘라가 가난과 마약, 범죄를 끊게 하는 도구로 오케스트라교육 ‘엘 시스테마’를 선택했다면, ‘전주형 엘 시스테마’인 꿈의 오케스트라-전주는 66명 아이들의 손에 악기를 쥐어준 것.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 사업.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39개의 거점기관을 통해 ‘상호 학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

 

지휘봉을 잡은 김종헌 음악감독의 지도 아래 각 파트별 강사의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경력에 따른 단원들의 수준을 고려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해 각기 다른 3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쉽지만 재미있게’는 동요 ‘미솔라’와 같은 경쾌하고 귀여운 느낌의 곡들로 준비했고, ‘어려운 클래식도 열심히’는 하이든의 ‘시계교향곡 2악장’, 드로브작의 ‘슬라브 무곡 2번’ 같이 난이도가 있는 클래식 음악으로 채웠다. 마지막 ‘메들리만 모아서’는 로우덴 ‘디즈니 매직’,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과 같이 친숙한 곡들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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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록 chyrr@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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