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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전북 제외…지역차별 논란30일부터 전국 14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 / 전주 등 전북지역 요건 충족되지만 배제 / 방문 수요·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역행
최명국 기자  |  psy2351@jjan.kr / 등록일 : 2017.06.18  / 최종수정 : 2017.06.18  21:00:17

‘도로 위 일등석’으로 불리며 서울에서 부산과 광주를 오가던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이달 말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행되는 가운데, 전북지역은 운행 노선에서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기존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서울~부산, 서울~광주)을 증편하고 출발지를 서울과 경기 성남, 인천공항으로 확대하는 한편 도착지로 대구, 전남 여수, 경남 마산, 진주, 김해, 포항, 강원 강릉 등을 오가는 12개 노선을 신규로 추가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나 전북과 충청권만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지역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11월 운행을 시작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기존 우등버스보다 요금이 20% 이상 비싼데도, 승객들로부터 호평받아 기존 노선의 증회 및 신규 노선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받았다.

국토부와 전국고속버스 운송사업조합은 운행 지역으로 ‘운송 수요가 많고 출발지 기준 200㎞ 장거리 노선’을 내세웠다.

그러나 전주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0만 명을 넘고,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거리도 202㎞가량으로 출발지 기준 200㎞를 넘는다.

또한 전주뿐만 아니라 전북지역은 고창, 남원, 임실, 순창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관광지들이 즐비하다.

특히 올해는 ‘전북방문의 해’로 전북도와 지역 관광업계는 관광객 3500만 명 유치를 위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전북투어패스 안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전북지역 미운행은 좀 더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북권으로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을 떠나려는 버스 이용자들을 외면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또, 공공기관 고위 간부나 구매력 있는 관광객들이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주로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방문 수요 충족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게 지역 관광업계의 주장이다.

최수연 전북관광협회장은 “아직까지 전북권 관광은 ‘당일치기’ 성격이 강하다. 소비력을 갖춘 관광객들이 전주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찾게 되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국고속버스 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전주 등 전북권은 운행 요건은 충족하지만 서울에서 오가는 고속·시외버스가 많아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필요해 보이진 않는다”면서도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업계 등과 협의해 전북권 등 노선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기존 우등버스(28석) 보다 좌석이 적은 21석으로 독립공간이 더욱 넓고, 독서등이나 좌석 테이블을 이용해 독서·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다. 또 옆좌석 가림막과 각종 첨단 안전장치를 장착했고, 개별 모니터가 전 좌석에 달려 있어 영화·TV 등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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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우리는 광주로가서 오면되니 상관없다 솔직히 우리 고창뿐만 아니라 남원 순창 정읍은 그렇다
(2017-06-20 15:36:06)
ㅇㅇㅇㅇ
ktx수요도 모자라다. 전북권의 교통편의는 매우 좋지 않다. 어떤녀석은 비어다닌다는데 그건 다른지역도 마찬가지다. 성수기때나 만석인거지...다양한 교통편의를 제공하면 전북지역의 관광객 등 방문자가 더 늘 것이고 이는 이 지역이 그렇게 바라는 지역경제살리는 첫길이다. 반드시 서울경기만 고집말고 영호남을 기점으로 운행하는 방법도 강구하라 요구해라.
(2017-06-19 15:22:16)
ㅅㅅ
고속버스 소요시간이 3시간 미만인 곳은 도입해도 프리미엄 버스 기본 운송료가 높게 산정되기 때문에 고속열차랑 요금 차이가 없게 됩니다. 전주에서 도입하면 프리미엄버스비나 고속열차나 가격은 똑같은 데 시간은 더 걸리는 게 프리미엄 버스가 됩니다.
(2017-06-19 14:21:39)
전주시민
솔직히 프리미엄버스다녀도
니들같으면 타겠냐?
장거리노선에 투입되는 버스잖아
전주는 서울에서 2시간30분정도밖에 걸리지않고
거리도 짧아서 필요엾는거다
그래서 충청도 마찬가지이고..
뭐 무슨일만 생기면
전북사람들 그놈의 피해의식ㅉㅉ

(2017-06-19 12:55:14)
시미니
무슨 항공노선도 아니고 KTX도 아니고 고속버스노선가지고 이 난리 떠는거 챙피하다 ~~ 사업자가 돈되면 다니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다른데 신경좀 쓰자 들~ 제발
(2017-06-19 11:44:32)
ㅇㅇ
그리고 국회의원이나 잘좀 뽑읍시다. 뭔 국민의당인지 궁물당인지 그걸 찍어가지고 전북이 왜이럼? 김광수나 유성엽, 정동영 얘네들 찍은거 반성하시죠. 민주당은 고작2명이라 여당의 힘을 받기 힘들겠소...... 아무리 전국 최고득표로 65%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내면 뭐해요... 여당 국회의원은 두명이니 힘이 나겠소?
국민의당 사기극에 내년 지방선거 놀아나지 맙시다.

(2017-06-19 09:58:17)
ㅇㅇ
교통수단가지고 전북소외, 전북차별 운운하지 맙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전북차별하고 싶겠어요? 전국을 운행하고 싶어도 거리와 소요시간문제로 투입하기에 애매하니 투입안하는게 더욱 낫지요. 전주는 서울까지KTX도 1시간 간격에, 강남발 고속버스는 10분간격, 시외버스와 동서울행 고속버스는 30분 간격이면 공급이 맞아떨어지는데....
(2017-06-19 09:54:20)
ㅇㅇ
프리미엄 투입요인은 우선 KTX에 승객을 많이 뺏겼으니 수요를 회복해보려는 시도에서 들여오는거고, 전주는 KTX와 고속버스가 서로 윈윈하는 동네라서 그런지 솔직히 프리미엄 필요없음. 버스로 서울에서 전주 2시간40분 못해도 3시간은 걸리는데다가 일반고속타도 적당한 노선임.지금있는 우등고속도 감사한데 뭔 프리미엄까지....그럴빠에 전주고속터미널-부산노포동이나 울산노선이 제격임.
(2017-06-19 09:49:39)
ㅇㅇ
프리미엄 고속버스 전북차별은 말도 안됨. 솔직히 말해서 전북권은 전주, 군산빼고 익산, 정읍, 남원, 김제는 서울강남발 고속버스 평일에는 거의 비어다님. 그리고, 전주는 서울강남터미널과 남부터미널 두 곳에서 출발하는데 솔직히 서울에서 전주까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합치면 130회가량 다닌다.
(2017-06-19 09:46:48)
ㅋㅋㅋㅋ
전주쪽이야 관광하러 가니까 그냥 관광버스타거나 자가용 타지 프리미엄들어오면 이윤이나 남겠냐? 하여간 라도 아재들 피해의식은 쩔어가지고 수요공급이 안맞으니 그런거라고
(2017-06-19 09:28:06)
프리맨
서울 남부터미널 간 버스가 우등인가요?
우등이면 좋겠는데

(2017-06-19 09:22:35)
전북
광주 부산은 고속시외버스가 없어서 들어갔나냐....말도안되는 논리 그냥 전북소외다...
(2017-06-19 09:07:22)
전북
이제는 모조리 바꾸자..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왜 전북은 안되는거냐!
(2017-06-19 07:51:49)
별걸 다
운행도 사업이니까
지 알아서 하라고 놔 둬라!

(2017-06-19 07: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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