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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밤 홀리는 바이올린·피아노 선율

스테판 피 재키브·지용, 24일 소리전당서 공연

▲ 스테판 피 재키브와 지용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와 피아니스트 ‘지용’의 리사이틀 <디어 클라라> 가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

 

스테판 피 재키브는 한국 대표 문인 고(故) 피천득 선생의 외손자로 현재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다. 빈틈없는 기술과 시적인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는다. 지용은 클래식 연주자로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슈투트가르트 발레단과 피아노 협업, 일본 뮤지션 프리템포와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로베르트 슈만과 요하네스 브람스 그리고 두 남자가 평생 사랑한 여인이자 슈만의 아내인 클라라 슈만에 대한 이야기다.

 

1부는 클라라 슈만이 작곡한 ‘세 개의 로망스 Op.22’ 중 안단테 몰토·알레그레토·라이덴샤프틀리히 등 3곡을 비롯해 로베르트 슈만의 ‘리더크라이스 Op. 39’ 중 달밤·낯선 곳에서 등으로 꾸며진다. 2부는 로베르트 슈만의 ‘아라베스크 Op. 18’과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을 연주한다.

 

R석 6만 원, S석 4만 원이다. 문의 063-270-8000.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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