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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키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키로
  • 김보현
  • 승인 2017.06.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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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봉준공초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한국이 내년 3월 신청할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보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공모한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보작 10건을 심사해, ‘동학농민혁명 기록물’과 ‘4·19혁명 기록물’ 등 2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승우)과 전북도, 정읍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175건, 약 1200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다.

동학농민혁명 당시 동학농민군, 진압에 참여한 민간인, 조선정부, 일본공사관 등 다양한 주체가 생산했다. 동학농민군이 추구한 정의·평등의 가치 외에도 중국 중심의 전통적인 동아시아 질서가 해체된 계기가 됐던 운동에 대한 기록이라는 의미도 크다.

▲ 사발통문(도 유형문화재 제233호)

유네스코 사무국이 주관하는 세계기록유산에 지정되면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널리 알릴 수 있다. 기록물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도 받는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세 번째 도전 만에 등재 후보로 선정된 것이어서 더욱 값진 성과다. 2013년 정읍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지난 2015년부터는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국제학술회의, 워크숍 등을 열며 체계적인 준비가 이뤄졌다.

문화재청이 기록물 2건을 내년 3월 유네스코에 신청하면 2019년 상반기 국제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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