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소리전당
국내 대표 현악 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10주년을 맞아 전주를 찾는다. 전국 순회공연 ‘노부스 디케이드’.
노부스 콰르텟은 2007년 9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젊은 연주자들이 결성한 실내악단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문웅휘가 뭉친 현악 4중주단. 실내악 불모지인 한국에서 10년간 선구자적인 행보로 새로운 실내악 역사를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은 2012년 독일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2위, 2014년 모차르트 국제실내악콩쿠르 1위 등을 수상했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선택한 프로그램은 하이든 현악 4중주 62번 ‘황제’, 멘델스존 현악 4중주 2번, 베토벤 현악 4중주 14번이다. 특히 베토벤 현악 4중주 14번은 내년부터 시작하는 그들의 베토벤 현악 4중주 사이클(전곡 연주)의 서막과도 같다. 베토벤 후기 현악 4중주 곡들 가운데 대곡으로 꼽히는 이 곡을 노부스 콰르텟이 한국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 노부스 콰르텟의 새로운 10년을 가늠케 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노부스 콰르텟 리더 김재영은 “초심으로 돌아가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현악 4중주 소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2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문의 063-27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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