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2-13 14:33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치일반
일반기사

호남고속철 정읍역 반대 "광주·전남 이기주의 규탄"

전북 상공회의소협의회 성명서 발표

도내 상공인들이 호남고속철도 정읍역 설치를 반대하는 광주·전남지역 일부 단체와 정치권의 이기주의를 강력 규탄했다.

 

전주·익산·군산·정읍 상공회의소 협의체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송기태)는 17일 ‘호남고속철도 정읍역 설치 반대 주장에 대한 상공업계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상공인들은 성명서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광역시 및 전남 일부 정당과 단체가 정읍역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정읍역이 설치되면 서울∼목포간 주행시간이 당초 1시간37분에서 10분정도 더 소요된다는 이유로 반대 주장을 펼치는 것은 전북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협의회는 이어 “현재 경부고속철도의 정착역간의 평균거리는 50㎞인데 반해 호남고속철도 익산역과 광주역은 109.8㎞ 떨어져 있어, 만역 정읍역이 설치되지 않는다면 인근 6개 시군 45만명의 지역민들의 불편이 초래될 것”이라며 “주민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간지점인 정읍에 정차역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호남이라는 커다란 테두리에 묶여 각종 정책과 지원으로부터 역차별을 받아왔던 전북은 광주·전남의 지역 이기주의에 배신감마저 느낀다”고 지적한 뒤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는 정읍역 설치를 포함한 기본계획을 즉각 확정하고 조기에 착공하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오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