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전북환경운동연합,‘1회용품 플라스틱 ZERO’선언
전주시와 환경단체가 함께 ‘1회용품 플라스틱 ZERO’를 선언했다.
전주시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은 5일 오전 11시 30분 전주시청 로비에서 김승수 시장과 실·국장, 환경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회용 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는 활동을 함께 해나가는 공동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선언을 통해 시는 먼저 공공부문에서 플라스틱이나 종이컵 등 1회용품을 줄이고 조례 제정과 단속, 계도 강화, 자율협약 유도 등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시와 함께 범시민 캠페인을 벌인다.
1회용 플라스틱은 해양오염,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쓰레기 대란 등의 주요 원인인 세계적인 환경 현안이다.
정부는 지난 5월 생활폐기물 중 플라스틱 발생량을 2030년까지 50% 감축하고, 사용된 플라스틱의 70%를 재활용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았다.
또 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억제 지침을 마련해 사용 저감 노력 및 성과를 지자체,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승수 시장은 “행정에서 미처 깨우치지 못한 1회용품 사용 자제노력을 시민단체에서 먼저 제안해주셔서 감사하며, 반성하고 실천하겠다”며 “정부 지침에 맞춰 ‘1회용품 없는 전주시’를 위해 분리 배출을 확대하고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행정을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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