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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전통악기, 개성있는 산조 가락
5가지 전통악기, 개성있는 산조 가락
  • 문민주
  • 승인 2018.08.08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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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 9일부터 매주 목요일
김일륜 가야금 명인 첫 무대…한옥마을 공간 봄서
▲ 가야금 김일륜·거문고 권민정·대금 서정미·해금 장지연·아쟁 신성운

사회적기업 마당이 주최하는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이 9일부터 9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전주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열린다.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은 사회적기업이 마당이 27년 동안 지속해온 기획 공연. 마당을 무대 삼아 관객과 소통해온 국악의 일상성을 되살리고자 정형화된 무대를 탈피해 하우스 콘서트 형식을 취한다.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명인을 조명하고, 차세대 명인을 발굴하는 등 우리 것에 대한 열정으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산조’를 주제로 한다. 2015~2017년에는 산조별 명인의 농익은 연주에 젊은 연주자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무대로 구성했다. 올해는 산조별 다섯 연주자를 초대해 산조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무대로 만든다.

여러 유파의 가야금산조를 전부 섭렵한 김일륜 명인은 최옥삼류 산조의 일인자로 꼽히는데, 이번 무대에서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로 그 진수를 보여준다. 또 악기별 중견 연주가들의 무대도 관심을 끈다. 권민정(거문고), 서정미(대금), 장지연(해금), 신성운(아쟁) 등 지역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연주가들이 참여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김일륜 명인은 1980년대 중반 최초의 가야금 중주단인 ‘서울 새울’을 창단해 가야금 앙상블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1990년 후반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가 된 이후에는 최초의 가야금 오케스트라 ‘숙명가야금연주단’을 만들어 국악 대중화의 새로운 물꼬를 텄다. 현재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 중앙가야스트라 예술감독, 중앙가야금합주단 대표를 맡고 있다.

권민정 거문고 연주자는 ‘임동식류 거문고 산조’와 거문고 독주곡 ‘푸리’를 들려준다. 권 연주자는 윤화중 선생에게 한갑득류 거문고산조와 임동식편 거문고산조를, 이형환과 김무길 선생에게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를 배웠다. 현재 연희악 ‘술대질’ 대표, 동리문화사업회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상임 단원인 서정미 대금 연주자는 ‘원장현류 대금 산조 전 바탕’,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상임 단원인 장지연 해금 연주자는 ‘지영희류 해금 산조’, 전주시립국악단 수석 단원인 신성운 아쟁 연주자는 ‘김일구류 아쟁 산조’ 등을 연주한다.

서 연주자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국가 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다. 장 연주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전수자로 현재 ‘비움과 채움’ 동인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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