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4 05:59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전북·광주·전남의 특성화된 관광자원 유기적 연계방안 필요”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기본구상 세미나
계획 수립 위한 국가적 당위성과 지역적 필요성 논의
중앙정부 지원 위한 협력·소통, 3개 시·도 정치권 협치도 강조

전라권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전북과 광주·전남이 가지고 있는 특성화된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3개 시·도의 협력과 소통은 물론,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치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지난 3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전라 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기본구상’ 정책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이 같이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송갑석(광주서구)·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도·광주시·전남도와 전북연구원·광주전남연구원이 주관한 정책세미나에는 송하진 전북지사와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한 3개 시·도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가 ‘전라도 천년의 역사적 의의와 당위성’ 주제발표를 했으며, 전주대 최영기 교수가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종합토론은 경기대 한범수 교수를 좌장으로, 호원대 장병권 교수, 전남도립대 박창규 교수, 광주대 박종찬 교수, 경희사이버대 김학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장병권 교수는 “타지역과 차별화된 전라도 지역의 독특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내 관광교류 활성화 계기 마련과 중앙정부와 협력·소통을 동한 광역관광개발계획 수립으로 구체화할 것을 제안했다.

박창규 교수는 “전라도 광역관광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제적인 관광지로서의 이미지·공간 정비와 전라도 천년문화권의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박종찬 교수는 “전라 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구상의 전반적인 내용을 보면 정확한 방향성과 체계적인 사업 발굴이 잘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 사업을 계기로 전라 천년문화권의 광역관광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 교수는 “기존 광역관광개발 방식인 지역 안배방식에서 벗어나 계획단계부터 계획의 차별성·실현 가능성·운영 현실성, 효율성·효과성 등을 고려해 경쟁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정원 mkjw96@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