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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객만이 오늘의 범인을 잡을 수 있다”

매회 다른 과정과 결말 펼쳐지는 연극 ‘쉬어매드니스’ 15일 소리문화전당
2018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품연극 시리즈 마지막 공연

연극 ‘쉬어매드니스’ 공연 모습.
연극 ‘쉬어매드니스’ 공연 모습.

관객들의 수사와 추리를 통해 매일 살인사건의 범인이 달라지는 관객 참여 추리극 ‘쉬어매드니스’가 전주를 찾는다. 15일 토요일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

공존하기 어려워보이는 코미디와 추리극의 조합이지만 배우들의 순발력과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연극은 시종일관 누가 범인인지를 밝히지 않고, 관객의 능동적인 참여에 따라 진행된다. 관객의 참여와 추리에 따라 범인은 매회 달라지며, 과정 또한 매일 새롭다.

심문 과정에서 배우들은 완벽하고 치밀한 알리바이를 내세운다. 이러한 기본 줄거리 위에 매일 변화하는 한국의 정치, 사회, 지역의 사건과 당일 관객의 성향 등을 고려해 항상 ‘오늘’의 시점에서 연극이 진행된다. 단 하루도 같은 내용이 반복되지 않는 것이 이 공연의 특징이다.

2018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품연극 시리즈 마지막 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은 1980년 미국 보스턴 초연을 시작으로 미국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3만 원, 수험표를 지참한 고3 수험생은 40%, 청소년이나 대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2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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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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