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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안도 뱃길, 17년만에 다시 열린다
군산 비안도 뱃길, 17년만에 다시 열린다
  • 이환규
  • 승인 2018.12.17 19: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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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부안 어업인 등 합의 도출…18일 추진 협약서 체결
지난 2002년부터 끊긴 여객선, 내년 하반기 운항 재개 예정

군산시 비안도 주민들의 도선 운항 민원이 17년 만에 해결될 전망이다.

지난 2002년부터 중단된 가력항~비안도 여객선 운항이 내년 하반기에 재개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와 해경 등에 따르면 국민권익위는 18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산 비안도 도선운항 요구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 조정회의 및 협약식을 개최한다.

새만금방조제 개통에 따른 해상경계 및 행정관할 문제, 어장 분쟁 등이 맞물려 장기간 해결점을 못 찾다가 마침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해당사자간 합의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합의조정안은 △도선운항 상호 협조 △도선사업 면허신청 시 적극 처리 및 안전대책 수립 △도선마련 등 운항 관련 제반사항 추진 △부안 어민들 도선운항 동의 협조 △선착장 사용협의 및 시설물 유지·관리 협조 △도선 운항 관련 행정지도 및 중재 역할 수행 등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비안도 도선운항 허가에 대한 의견 수렴 등 조정에 대한 동의를 얻어 최종 도선운항 추진 협약서에 서명하기로 했다.

이는 비안도 도선 운항을 위한 첫 단추가 꿰어지는 것으로, 그 동안 입장차를 보였던 군산시·부안군 및 어업인 등의 추진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사업에는 배 건조비 4억 원, 매표소(화장실) 건립 7000만원, 손실 보전금 3000만원 등 총 5억 원(도비 2억원·시비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운항 여객선은 10톤 규모로 건조되며, 비안도를 주 정박지로 하고 가력도항을 기항지로 할 계획이다. 이곳 운항은 빠르면 내년 7월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안도는 새만금방조제 가력도항에서 배로 대략 15분 거리에 있는 1.63㎦ 규모의 섬으로 현재 4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새만금방조제 공사가 시작된 2002년 1월부터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주민들은 소형 개인 배(사선)를 이용해 육지를 오가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문제는 사선을 이용하다보니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07년 주민 2명이 배 침몰사고로 사망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어선 이용에 따른 위법행위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비안도 주민들의 고통은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안도 주민들은 답보상태에 있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권익위 등에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도선운항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그 동안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합의가 도출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섬 주민들이 안전하게 육지를 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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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형 2018-12-18 14:32:43
군산에 유전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글입니다. 가서 읽어보시고 " 좋아요, 댓글, 메인추천 " 꼭 좀 부탁드립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262&aid=000001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