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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높바람
[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높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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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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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5일과 16일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아침 중부내륙과 산지에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곳도 예상된다.

바람은 쉽게 말해 공기의 움직임이다.

공기로 둘러 쌓여 있는 지구는 항상 공기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바람 역시 끊임없이 분다.

우리 선조들은 동서남북에서 부는 바람을 샛바람(동풍), 하늬바람(서풍), 마파람(남풍), 높바람(북풍)이라고 불렀다.

이 밖에도 첫 가을에 부는 동풍은 ‘강쇠바람’, 뒤쪽에서 불어와 치마를 들추기도 하는 ‘꽁무늬바람’, 맵고 독하게 부는 찬바람은 ‘고추바람’, 보드랍고 화창한 바람을 ‘명지바람’ 혹은 ‘명주바람’이라고 했다.

또한 육지의 모든 것을 싹 쓸어가는 바다에서는 배가 뒤집힐 정도로 세게 불기 때문에 ‘싹쓸바람’이라고 불렀다.

체감온도를 뚝 떨어뜨리는 ‘높바람’의 심술에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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