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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0주년-달라질 전북] 탈원전 배후도시 새만금, 재생에너지·수소·전기차에 역량 집중
[창간 70주년-달라질 전북] 탈원전 배후도시 새만금, 재생에너지·수소·전기차에 역량 집중
  • 이강모
  • 승인 2020.05.31 14: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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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우리나라의 주요 전력원인 원자력과 석탄 화력발전을 줄이고, 청정에너지 발전을 늘리는‘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추진했다. 탈원전을 통해 국내 소비 전력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광대한 부지가 필요했고, 정부는 그 배후지로 새만금을 꼽았다. 드넓은 바다를 메워 미래신도시를 건설하게 될 새만금이 풍력과 수상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탈원전 정책의 중추 배후도시로 선정된 것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일자리 창출 국가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핵심 키워드를 ‘디지털’과 ‘그린’으로 최종 정리함으로써 명실공히 새만금은 대한민국 그린 정책의 선두주자로 나서게 됐다. 자연을 이용한 청정 에너지를 창출함으로써 환경문제를 최소화시키고, 여기에 미래 신산업을 접목하는 재생에너지 산업의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전북은 재생에너지와 수소·전기차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군산 수상 태양광발전소 부지 전경.
군산 수상 태양광발전소 부지 전경.

△재생에너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전북대도약을 위한 혁신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로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과 함께 전북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8년 간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10조 6790억(국비 4750억, 지방비 940억, 민자 10조1100억)원이다.

또 재생에너지 시장 창출을 위해 새만금에 대규모 재생에너지팜을 구축한다. 이곳에는 태양광 3GW급, 해상풍력 1GW급 발전단지가 조성될 방침이다. 관련기업 집적화도 이뤄지며, 수상태양광·해상풍력 제조산업단지에 100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해상풍력단지의 배후항만은 민자 1100억 원을 들여 구축되며, 혁신성장 역량 및 인력양성을 강화한다. 재생에너지 실증연구단지와 시험인증센터도 함께 조성, 기술사업화와 인력양성센터 건립 등 3개 사업에 630억원을 투자한다.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은 지난 2018년 6월 100MW이상 해상풍력단지 사전타당성조사에서부터 시작됐다. 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후에는 육상태양광(0.3GW), 수상태양광(2.1GW)사전절차를 올 초 이행했다. 4월에는 태양광2.4GW사업 중 31%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상생협력방안도 만들어졌다.

전문인력 양성도 강화된다. 해상풍력해상풍력 유지보수인력 양성은 연간 410명 규모로 진행한다. 전북대 해상풍력국제공동연구소 계약학과도 신설된다. 수상태양광 분야는 전문인력을 매년 300명 가량 배출할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석·박사 인력을 연간 12명 씩 양성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열린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산업 육성= 전주시와 완주군이 국내 수소산업을 선도하게 될‘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도시활동의 핵심인 주거와 교통분야에서 친환경에너지인 수소를 활용하고, 지역내 기존 인프라와 특화기술 및 현재 추진 사업들과 연계해 실생활에 적응하고 실증하는 사업을 펼친다.

전주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온 탄소산업을 수소산업에 적용할 수 있으며, 완주군은 수소산업과 연관된 독보적인 인프라를 이미 탄탄하게 갖추고 수소산업 육성에 주력해 왔다. 실제 수소분야 연구 개발 기관으로 우석대학교 수소연료전지 혁신센터를 비롯 전북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 KIST 전북분원등 7개 기관이 관내에 있으며, 수소 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차와 수소차용 수소용기등을 생산하는 일진복합소재와 한솔케미칼 등이 완주군내에서 가동되고 있어 수소 생산기지 기반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전북도는 재생에너지, 자동차, 탄소 등 도내 기존 인프라와 세계적인 수소기업 및 연구기관을 보유한 우수 여건을 바탕으로 ‘국내 그린수소 생산 1위 달성’을 위해 연간 7만톤의 그린수소 생산·유통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이를 통해 8000여명의 고용유발과 5조원 가량의 생산유발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군산 육상풍력단지(발전기 10기, 750MW)를 활용해 국내 타 지자체에 앞서 조기에 그린수소 생산과 저장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변동성 극복을 위한 대용량 P2G 실증설비 구축 등 그린수소 상용화 거점 및 선도지역으로 집중 육성을 추진한다.

특히 수소화합물(메탄, 암모니아 등) 변환을 통한 청정한 친환경 에너지 확보와 공급 기반 구축과 이동형 수전해장치 개발과 실증으로 도내 태양광발전 계통연계 민원해결 및 그린수소 생산 규모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추진 현대자동차(완주공장)를 중심으로 수소상용차 연관기업 집적화를 이뤄내고 수소모빌리티 부품 및 개방형 플랫폼 기술개발 지원에 나선다.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의 전기와 열을 활용하는 친환경산업단지, CO2를 활용한 스마트 팜 육성 지원한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합동 기공식 모습.
전북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합동 기공식 모습.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최근 자동차산업은 미래형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과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엔진 중심으로 발전해 온 자동차산업은 친환경, IT융합, 안전기술 강화의 3대 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23년까지 전기차 43만대 보급을 목표로 충전시설 등 인프라와 인센티브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산업은 전기차, 수소연료 전지차 등 전기동력으로 동력원을 바꿔가고 있다.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요건이 급변하는 가운데 GM 군산공장 폐쇄로 악재를 맞은 전북 군산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카드로 전기차 클러스터를 꺼내 들었다. 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을 비롯한 기업들은 전기차 생산에 승부수를 두고 있고 군산에는 자동차부품과 협력업체가 집적돼 있으며 전기차 R&D에 최적화된 연구개발 기관도 속속 입주하고 있어 전기차 연구와 생산에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를 토대로 국내 최대 전기자동차 생산 거점을 조성하는 전기차 클러스터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군산에 맞닿아 있는 새만금과 공항, 항만, 철도 등 교통물류 트라이포트를 갖춰가고 있다.

㈜명신을 비롯해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와 ㈜코스텍 등 부품업체는 옛 GM 군산공장과 새만금 산업단지 제1공구에 2022년까지 모두 4122억 원을 투자해 17만여 대 규모의 전기 승용·버스·트럭·카트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간 25만대 규모의 전기자동차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저앉을 위기에 처한 군산이 명실상부한 국내 전기차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싹을 키워가고 있다.

전북은 2.5t 이상 중대형 상용차의 전국 생산량 94%를 차지하는 상용차 특화지역이고, 상용차 연구개발 국책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받은 바 있다.

전북의 전기차 클러스터 육성의 핵심 방향은 초기 생산방식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나 반제품 조립(KD)을 넘어서 자체 모델 개발 또는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전기차의 공통 핵심부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조기양산을 유도하고 중점육성이 필요한 20여 개 전략부품을 선정해 기업의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며, 전기차 핵심부품 중 하나인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 유치는 향후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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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리 2020-06-01 14:14:16
그만좀 우려먹어라 희망고문도 작작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