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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산업 위기…“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이제 그만”
상용차 산업 위기…“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이제 그만”
  • 김윤정
  • 승인 2020.09.17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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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타타대우 노조, 17일 도청서 호소
상용차산업 활성화 대책위 출범 요구
전북도의 적극적 자세 촉구
17일 전북도청 앞에서 민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들이 전북도청 상용차산업 생존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17일 전북도청 앞에서 민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들이 전북도청 상용차산업 생존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 노조가 17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용차 산업 위기를 호소하며 정부와 전북도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7일 이들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와 타타대우는 우리나라 트럭95%이상을 생산하는 국내 상용차 전진기지였지만,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타타대우의 경우 희망퇴직을 진행 중에 있고 전북에서 가장 많은 근로자를 고용하던 현대차 전주공장도 지난해부터 물량감소가 이어지자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올해도 인력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업체들은 더욱 힘든 상황에 놓였고, 이는 결국 전북지역 제조업 전체의 위기를 촉발시켰다. 실제 지난 7월 기준 도내 제조업 업황은 전년 동월대비 23%하락했다.

노조는 대안으로 ‘상용차 산업을 활성화를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금 전북경제를 지탱하는 상용차 산업이 비명을 지르고 있음에도 도는 소통할 담당부서도 명확하지 않은데다, 여전히 소극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면서“경남도가 나서 조선화 활성화 대책위를 꾸리고, 울산시장이 자동차 산업에 적극 대응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도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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