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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석정시 문학상시상식, ‘저 무등 같이 살날을 궁리하리로다’ 주제로 개최
제7회 석정시 문학상시상식, ‘저 무등 같이 살날을 궁리하리로다’ 주제로 개최
  • 최정규
  • 승인 2020.10.18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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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3시 부안석정문학관에서 ‘제7회 석정시문학상 시상식’
권익현부안군수, 문찬기부안군의회의장 등참여
제7회 석정시문학상 수상자인 이운룡 시인과 김영시인이 권익현 부안군수와 윤석정 신석정기념사업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제7회 석정시문학상 수상자인 이운룡 시인과 김영시인이 권익현 부안군수와 윤석정 신석정기념사업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제7회 석정시문학상 시상식과 석정문학제가 지난 17일 오후 3시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고(故) 신석정 시인의 ‘저 무등같이’라는 시의 한 구절을 딴 ‘저 무등같이 살날을 궁리하리로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윤석정 신석정 기념사업회 이사장, 권익현 부안군수, 문찬기 부안군의회 의장, 소재호 전북예총회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정군수 석정문학관장, 서정환 신아출판사 회장, 신 선생 유족 등 관계자 및 문인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대폭 축소, 최소한의 인원 및 철저한 방역 속 진행됐다.

정군수 석정문학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주제는 석정 선생의 말씀인 ‘저 무등같이 살날을 궁리하리로다’다. 이는 차별이 없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벅찬 세상을 설계해 무등을 실천하자는 우리의 다짐”이라며 “보다 의미있는 문학제가 되기 위해 석정문학을 사랑하는 분들과 숙의를 거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석정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석정선생님을 생각하고 기리는 이 자리에 함께 참여해준 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석정선생은 전북을 넘어 전국에 문학정신을 널리 알렸으며, 그 업적 또한 훌륭한 문인이었다. 석정 선생은 고귀한 인품으로 더 돋보여 오늘날 그리워지는 문인이다. 우리가 그분이 꿈꿔온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부안에서 태어나 자란 신석정 선생은 평생을 부안과 전주에 머무르며 1500여 편에 달하는 수많은 서정시를 남긴 현재 문학의 거장”이라며 “오늘의 행사는 석정선생의 민족적 정신을 기리고 민족정기를 계승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는 크다. 앞으로도 더욱 격조 높은 문학제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학상 시상식에 앞서 열린 제6회 신석정 전국시낭송대회가 치러졌다.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동영상 심사가 이뤄졌으며 ‘산을 알고 있다’는 시를 낭독한 문예서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을 전후해 시 낭송가들이 신석정 시인의 ‘저 무등같이’, 올해 석정시문학상 수상자인 이운룡 시인의 ‘산새의 집에는 창이없다’, 석정촛불시문학상 수상자인 김영 시인의 ‘바람관’ 등을 낭송하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면서 시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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