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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북도정 신년계획] 송하진 지사 “발전 여건·능력 갖췄다. 전북 독자 몫 찾는다”
[2021년 전북도정 신년계획] 송하진 지사 “발전 여건·능력 갖췄다. 전북 독자 몫 찾는다”
  • 천경석
  • 승인 2021.01.05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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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1년 전라북도 주요 업무계획 및 신년 기자회견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1년 전라북도 주요 업무계획 및 신년 기자회견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송하진 지사는 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초광역권 논의와 새만금 광역화, 전주-완주 통합, 새만금 해수유통, 새만금 2청사 추진, 송 지사의 3선 출마 의향 등 최근 여론이 집중되는 사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초광역권 논의가 한창이다.

“포괄적으로 답변하겠다. 전북도는 그간 전남·광주, 때로는 대전·세종 등에 종속된 것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제는 주체적으로 발전하는 독립변수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제 우리도 독립변수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광역화 방향은 몇 가지가 있다. 행정통합형 광역화와 생활의 광역화, 기능형 광역화 등이다.”

 

- 전주-완주 통합 등에 대해서는.

“전주시장 시절에 열정적으로 추진했지만 이루지 못한 경험이 있다. 지금도 아쉽기 짝이 없다. 전주, 완주 통합만이 아니라 플러스알파까지 가는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 그래야 광역시로 빠르게 다가갈 수 있다. 현재는 가정이지만, 전주-완주 통합에만 머무르지 말고, 플러스알파적인 사고를 더했으면 좋겠다. 광역시가 없는 설움에서 벗어나 전북도 광역시를 갖는 부분으로 빠르게 전진하면 좋겠다.”

 

- 새만금 중심으로 한 통합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군산, 김제, 부안이 경쟁, 다투고 있다. 어려움이 있고, 이해하는 과정이 힘들겠지만, 통합된다면 전북도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광역화 작업도 이뤄지면 좋겠다. 대신 3개 지자체 그 이상 플러스알파로 합해진다면 각각 대립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도에서 출장소나 2청사를 설치해서 작업을 추진하는, 미래를 발전시켜나가는 기능을 할 수 있는 도청의 일부 기능이 새만금권으로 분산해서 설치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

 

- 새만금 도청 2청사 이야기를 했다. 도청 이전도 고려할 사안인가.

“일반적인 행정구역과는 달리 새만금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 지금 당장 도청의 기능을 옮기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니다. 다만, 행정 통합이 이뤄지기 위한 작업을 위해 도청 출장소 형태나, 2청사 형태의 기능이 일단 소규모라도 가서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만금이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도청 기능 확대가 가능하다. 다만, 지금은 너무 이른 논의다.”

 

- 새만금 해수유통과 관련해서는 어떤 방침인가.

“이 자리에서 깊게 말하지는 않겠다. 다만, 새만금은 수십 년간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는 꿈을 가지고, 전북도민들이 끝없는 열정으로 꿈을 꿔온 공간이다. 새만금이야말로 생태 문명 시대에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 돼야 한다고 본다. 새만금개발과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해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현재 새만금에는 2개의 배수갑문을 통해 적절하게 해수유통이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도 관문을 통해 얼마든지 해수유통이 이뤄질 수 있다. 그것을 통해 도민이 원하는 바, 새만금의 발전도 함께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고, 그런 쪽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최근 지방선거 후보군에 대한 이야기 많다. 3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이 있는지.

“질문이 나오리라 생각했다. 제 오늘의 답변이 저와 정치적 노선을 달리하거나 경쟁을 가정하는 사람에게는 굉장한 관심 있는 대목일 것. 코로나로 전 국민과 전 도민 모두가 가슴앓이하는 상황에서 도지사를 하네, 시장을 하네 나서는 것은 매우 염치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다만 간략히 소회를 말하자면, 현재는 전북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산업 문명 시대에는 많이 뒤처졌지만, 현재 4차 산업 시대에는 엄청난 과제들이 전북도 앞에 놓여있다. 전북도지사는 개인적으로 꿈꾸거나 소망한다고 해서 그 개인을 만족시키는 자리는 아니라고 본다. 적어도 전북도지사 자리만큼은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갖고, 개인적 역량과 도덕적 접합성 등이 있는지 도민이 결정하는 자리다. 저 또한 이런 부분과 관련해 괜찮은 사람인지, 얼마나 근접한 사람인지 지금까지 고민하지 않았다. 지금부터 고민하겠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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