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1-04-17 18:32 (토)
‘무늬만’ 전북 국제금융센터… 국제센터 걸맞게 건립계획 대폭 확대해야
‘무늬만’ 전북 국제금융센터… 국제센터 걸맞게 건립계획 대폭 확대해야
  • 이강모
  • 승인 2021.04.06 20:19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금융중심지 예정 전북 11층 건립 계획에 단순 사무시설
제1금융중심지 서울 55층, 쇼핑몰, 영화관, 호텔 등 시설
제2금융중심지 부산 63층 사무실과 오피스텔 아파트로 구성
오늘 국민연금공단 제2사옥 준공식에 이어 전북테크비즈센터도 곧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지난달 예정됐던 국제금융센터 착공은 첫삽도 뜨지 못한 채 6일 신사옥 뒤로 부지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오세림 기자
오늘 국민연금공단 제2사옥 준공식에 이어 전북테크비즈센터도 곧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지난달 예정됐던 국제금융센터 착공은 첫삽도 뜨지 못한 채 6일 신사옥 뒤로 부지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오세림 기자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의 초석이 될 전북 국제금융센터 건립 규모를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 국제금융센터는 혁신도시 내 금융혁신클러스터 부지(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1254)에 지상 11층, 지하 2층(연면적 2만5000㎡)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11층 건물로 지으면 기존에 지어져 있는 일반 건축물과 비슷해져 위상도 낮아질 뿐 아니라 시각성도 떨어져 일반적 회사 건물로 인식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예산 부족을 이유로 졸속 추진하기 모다는 10년 후의 미래성을 보고 전북 국제금융센터를 전북의 명소화 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칫 한 번 지어지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국제금융센터를 컨벤션 등이 들어 올 수 있는 초대형 복합건물로 만들어 민간의 투자를 이끌어 내자는 제안도 나온다.

현재 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설 부지는 전북혁신도시 내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인데다 호남고속도로에서 서전주로 들어오는 관문과 인접해 있다.

더욱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기지제와 맞닿아 있어 국제금융센터를 찾는 외국 바이어나 금융권 관계자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전북을 대표할 랜드마크 건축물 건립이 요구된다.

전북 국제금융타운 조성은 지난 제1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서울과 제2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부산의 사례에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서울국제금융센터는 3개의 사무용 건물과 1개의 호텔로 구성돼 있으면 금융센터가 있는 건물은 지상 55층, 높이 285미터에 쇼핑몰, 영화관, 호텔 등 시설로 구성돼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는 2008년에 착공해 2014년에 완공 및 개장했으며, 지상 63층, 지하 4층, 첨탑높이와 지붕높이 289m, 최상층높이 286m의 초고층 건물로 사무실과 오피스텔 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다.

부산은 전북과는 다르게 금융중심지로 먼저 지정이 되고나서야 인프라 구축이 이뤄졌는데 63층 높이의 사무실이 전부 분양된 것도 혁신도시 이전계획과 금융중심지 계획이 맞물렸기에 가능했다.

전북 역시 하세월인 현재의 11층 센터 건립 계획을 과감히 접고, 서울과 부산 등의 장점과 강점, 그리고 민간 자본 유치 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국제 센터에 걸맞도록 50층 이상 건축물로 지어야 한다는 게 금융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로 예정됐던 전북 국제금융센터 착공이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회가 소집조차 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센터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 3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했다.

신보와 이사회 측은 신보적립금 활용과 관련해 부담을 내비치고 있고, 전북도 역시 코로나19사태로 보증수요가 많아지면서 센터 건립에 속도를 늦췄다. 다만 제3금융중심지 조성의 첫 단추인 센터 건립에 좌고우면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면서 자칫 의지가 약화된 것 아니냐는 오해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금융계 한 전문가는 “현재의 11층 높이의 건물로 센터를 짓는다면 해외 바이어들의 웃음을 사게 될 것으로 센터 건립 일정이 늦어지더라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북을 대표할 초대형 건물로 건축해야 한다”면서 “부산과 서울 등의 사례를 접목해 센터에서 먹고 자고 입고 사무까지 볼 수 있는 그런 시설로 센터를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세기에 망한 대우빌딩도 2021-04-06 22:34:29
1999년 해체한 전주에 있는 대우 빌딩도

15층이다.. 내가 10년 살았던 1996년도

만든 아파트도 20층 인데

국제금융센터 11층 이거대체

어떤 전주 영감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냐.

전주 미래를 위해 그 영감부터 짤라라.

ㅇㄹㅇㄹ 2021-04-06 22:05:16
국민연금에서 대체투자로 1조 투자해라
도와 전주시가 보증을 서고 60층 규모로 진행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