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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애 내세운 가족극 KBS '내사랑 금지옥엽'
부성애 내세운 가족극 KBS '내사랑 금지옥엽'
  • 연합
  • 승인 2008.10.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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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뿔났다'가 주말 안방극장에 한바탕 '엄마' 바람을 일으키고 막을 내린 가운데 후속작은 부성애를 내세운다.

KBS 2TV가 '엄마가 뿔났다' 후속으로 다음달 4일부터 방송하는 새 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은 혼자 두 아이를 기르며 살아가는 전직 가수를 통해 진한 부성애를 그리는 작품.

제작진은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을 위한 찬가이자 이 시대 고개 숙인 아빠들을 위한 드라마"라고 소개하면서 "많은 희생과 인내를 감내하는 진정한 아버지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 우리가 있기까지 그 모든 사랑의 시작점에 '아버지'라는 위대한 이름이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드라마는 과거 충격적인 사건으로 가정이 파탄 난 두 친구의 아들과 딸이 연인으로 만나 상처와 오해를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아버지의 관점에서 담아낸다.

김성수가 남자 주인공인 전직 싱어송라이터 전설 역으로 출연한다. 사업실패로 자살한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안고 있으며 아내의 불륜으로 이혼한 뒤 두 아이와 살아가는 인물이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수는 "촬영하면서 모성애와 부성애가 각자 존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두가지가 같이 있어야 행복한 가정이 된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결과적으로 이 작품은 부모의 사랑을 부성애로 이야기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태란은 방송국 라디오 PD 장인호 역을 맡았다. 라디오 DJ로 활동하게 된 전설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를 위해 PD 직을 그만 두면서 헌신하는 역할이다.

이미 KBS 2TV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던 이태란은 "여태껏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고 작품을 해왔는데 이번 작품은 부담이 많이 된다"며 "지금까지 했던 과거 드라마들과 비교가 되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아주 좋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극본은 KBS 아침극 '찔레꽃', SBS 아침극 '여왕의 조건', SBS 금요드라마 '어느날 갑자기', 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맡았다.

연출은 KBS 2TV 수목드라마 '부활'을 공동연출했으며 지난해 KBS TV소설 '아름다운 시절'을 연출한 전창근 PD가 맡았다.

전 PD는 "특별히 강한 이야기보다는 가족을 중심으로 극을 전개하면서 궁극적으로 아버지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마무리하려고 한다"라면서 "이혼하고 힘들게 아이들을 키우지만 엇나가는 자식들에 가슴 아파하는 가장, 아이들을 위해 직장에서는 비굴했지만 가정에서 오히려 소외받는 가장 등 극중 여러 아버지들을 통해 부성애가 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와 이태란 외에 지현우, 유인영, 나문희, 박준규, 박해미, 윤해영, 홍수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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