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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소리전당 독주회시리즈 연주자 선정

베이스바리톤 이두영·피아노 이승정·바리톤 허정회·가야금 이예원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지역과 연고가 있는 신진 예술가들의 등용문인 '2013 소리전당 독주회 시리즈'를 이어간다.

 

올해의 주인공은 이두영(베이스바리톤) 이승정(피아노) 허정회(바리톤) 이예원(가야금). 지난 2004년부터 지역에서 유일하게 독주회를 제공해온 소리전당은 공연자를 대신해 대관·홍보·티켓 판매 등을 도맡아 첼리스트 이송희 씨부터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채 씨까지 모두 60명의 젊은 예술가들을 배출해왔다.

 

바이올린·첼로·호른·클라리넷 등 서양악기부터 해금·대금·가야금 등 국악기까지 비주류의 악기마저도 무대 중심에 끌어당기고 연주자들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존중하는 소리전당의 방식은 의미 있는 선례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은 신진 예술가들이 선발한 것. 심사위원들은 올해 선발된 예술가들이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보여줬다고 입을 모았다.

 

오는 28일 첫 무대는 베이스바리톤 이두영(전주예술중학교 출강)씨가 장식한다. 다양한 감정을 잘 녹여냈다고 평가받는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 중 '만약 가진 돈이 없다면'을 들려준다.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 졸업한 피아니스트 이승정(명지대 음악 아카데미 출강)씨가 오는 29일 바통을 이어받아 무대에 선다. 이씨는 세밀한 기교와 해석력을 요구해 피아니스트들이 소화하기 어려워하는 슈만의 곡을 시도한다.

 

전주MBC 라디오 '그대 그리고 나'에서 서지희 아나운서와 공동 진행을 맡으며 낯이 익은 허정회(전주 예술중 출강)씨는 8월 9일 독창회를 연다. 허씨는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에서 최고 평점을 받을 만큼 기량을 인정받아 왔다.

 

독주회시리즈의 피날레는 이예원(한양대학교 국악과 석사 재학)씨가 장식한다. 김귀자 류지연 송은숙 안승훈 임은정 지성자에게 사사받은 이씨는 만년장환지곡 중 두거, 환계락, 태평가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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