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어쿠스틱콜라보 공연
전북 지역 관객들이 수준 높은 음악을 만나는 가장 가까운 무대 ‘아트 스테이지 소리’가 올해도 성큼 다가왔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지난 2012년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성과 예술성을 지향하는 연주자, 관객을 위한 시리즈로 ‘아트 스테이지 소리’를 기획했다. 공연장의 시스템을 활용해 낮은 표 가격으로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는 한편 인디 음악과 재즈, 월드 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다.
기타리스트 우디킴과 보컬리스트 안다은으로 구성된 어쿠스틱콜라보가 오는 2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올해의 첫 ‘아트 스테이지 소리’를 장식한다.
어쿠스틱콜라보는 자연스러운 감성으로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실력파 음악가. 지난 2010년 데뷔한 이들은 광고 음악과 영화,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규 2집과 드라마 OST ‘묘해, 너와’ 등 다양한 작품을 연달아 발표하고, 더욱 특별해진 자신들만의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 달 28일에는 밴드 로로스가 무대에 선다. 로로스는 한국의 포스트 록 역사에서 중요한 밴드로 꼽힌다. 로로스가 결성된 지난 2005년만 해도 국내에선 매우 낯선 장르였던 포스트 록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며 평단으로부터 “록 음악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오는 3월 28일에는 나인, 용린, 이랑, 토근으로 구성된 4인조 혼성 밴드 디어클라우드가 무대를 채운다. 보컬 나인의 중성적인 목소리에 세련된 사운드가 더해져 평론가로부터 슈게이징 밴드로 극찬을 받는 등 모던록 대표 밴드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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