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의, 정기 총회서 정원 75명으로 확대 / 후보 등록 마감결과 증원 숫자와 일치 논란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가 지난달 28일 정기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특별의원 정원을 기존 70명에서 75명으로 확대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마감된 의원후보 등록결과 개정안과 동일한 75명이 등록했다.
의원정수(75명) 이상이 후보자로 등록하면 의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해야 하지만 정원과 동일한 75명이 등록함에 따라 후보자 가운데 특별한 하자가 없을 경우 오는 9일로 예정된 의원 선거가 치러지지 않고 75명의 후보 전원이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전주상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제22대 의원후보등록을 접수한 결과 일반의원 70명, 특별의원 5명 등 모두 75명이 등록했다.
후보자 등록 현황을 보면 특별의원 5명을 제외한 일반의원 등록자 70명 가운데 제조업이 38.6%인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 18명, 운수업 8명, 유통업·금융 각각 5명, 서비스 및 기타 7명으로 구성됐다.
전주상의는 후보자 가운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오는 10일 모두 당선인으로 결정해 22대 의원 75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의원 후보자 등록 결과를 놓고 일부 의원들의 석연찮은 뒷말도 나오고 있다.
전주상의의 애초 의원 정수는 70명(일반 65명, 특별 5명)이었지만 후보자 등록기간인 지난달 28일 의원총회를 통해 일반의원을 5명 더 늘렸고, 의원후보 등록 마감결과 공교롭게도 증원된 의원 정원과 등록 후보자수가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이다.
전주상의 한 의원은 “늘린 의원 정원에 딱 들어맞게 후보자가 등록했다는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한 일”이라며 “추후 치러질 회장 선거를 겨냥한 의원수 증원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전주상의 관계자는 “전주상의 사업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의원 정수를 늘린 것”이라며 “의원 정수와 동일한 75명이 등록해 내부 분열 우려가 있던 의원 선거는 치르지 않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원 후보자 75명은 오는 10일부터 3년의 임기동안 전주, 남원, 완주, 무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군 상공업계를 대표해 예산 및 결산 승인 등 전주상의 사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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