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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여성 불법 알선 조폭 등 29명 입건
접대여성 불법 알선 조폭 등 29명 입건
  • 남승현
  • 승인 2016.02.22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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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유흥업소 업주 등 5명도…성매매 3명 수사

전주시내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지에 접대여성을 알선하는 속칭 ‘보도방’영업을 하며 부당이득을 챙겨온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등 3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무허가 유료 직업소개소를 만들고 접대여성을 불법 알선한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전주지역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신모씨(33)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경찰은 접대여성들에게 성매매를 시킨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유흥업소 업주 김모씨(33)등 5명을 입건하고, 보도방을 이용해 성매매를 한 접대여성 A씨 등 3명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 2013년 초 부터 최근까지 전주시내 유흥주점이 밀집한 아중리와 중화산동 일대에서 보도방 연합회를 구성, 접대여성을 전주시내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에 소개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등 4년 동안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은 모 신문과 취업포털의 구인란을 통해 ‘여성도우미를 뽑는다’는 광고글을 게시하고 광주와 대전, 경기도 등 타지역 여성들까지 전주로 끌어들여 하루에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10명을 유흥업소로 알선했다. 특히 유흥업소를 돌며 보도방의 연락처가 적힌 일명 ‘책받침’을 뿌리고, 전화가 오면 차량 28대를 이용해 접대여성들을 이동시키는 등 치밀한 범행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접대여성이 도우미 역할로 받는 시간당 수입 3만원 중 5000원을, 성매매로 받는 수입 15만원 중 3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각각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전방위적인 수사력을 동원해 보도방을 이용한 접대여성과 이를 구매한 남성에 대해서도 성매매 특별법을 적용해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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