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7-21 15:29 (일)
경정 경찰서장 임명 '난감'
경정 경찰서장 임명 '난감'
  • 이성각
  • 승인 2003.04.10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정급 서장 폭탄돌리기’.



전북경찰청이 경정급 경찰서장 임명과 관련해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경찰청은 99년부터 3급서 가운데 치안수요 등을 감안해 전국 20여개 경찰서에 대해 서장을 경정급으로 임명하고 있으며 그동안 전북경찰청에서는 무주경찰서가 해당됐다.



그러나 무주군민들은 인구나 치안수요 면에서, 특히 무주리조트 등 전국적인 휴양지가 있는 무주군에 경정 서장이 임명되는 것에 대해 반발해 왔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군과의 ‘자존심’문제로 여론이 확산되면서 이번 경찰서장 전보인사에 앞서 ‘경정 서장 불가’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결국 지난 8일 전북경찰청 총경급 인사에서 무주경찰서는 총경급으로, 대신 임실경찰서가 경정급 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청은 경정급 경찰서장은 특정지역을 한정하지 않고 ‘어느 지역이든’ 서장 교체시기와 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직위와는 별도로 직책(경찰서장)에 맞게 총경계급장(총경대우)을 착용할 수 있는 ‘복장규칙’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8일 전보인사 소식이 전해지자 임실군 지역주민들의 경우 ‘자존심 상하는 지역차별 아니냐’ ‘계급장만 바꿔 착용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반발하는 목소리.



이에 대해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정급 서장이라고 해서 치안업무 등에서 지역주민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없다”며 “특정 지역을 고정해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