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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호 가창오리 군무 볼 수 있다

전남 영암으로 이동한지 한달만에 모습 드러내

▲ 지난해 군산지역 폭설로 전남 영암군으로 이동해 월동 하던 가창오리 무리가 23일 금강호에 다시 모습을 비췄다.
지난달 폭설 이후 자취를 감췄던 금강호의 대표적인 겨울철새 가창오리(영명 Baikal Teal)가 다시 금강호를 찾아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에 따르면 지난 12월 24일 군산지역의 폭설로 인하여 전라남도 영암군 지역으로 이동해 월동하던 가창오리 무리가 설 연휴 다시 금강호를 찾아 해질 무렵 환상적인 군무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 23일 15만여 마리가 금강호를 찾아온 것을 시작으로 24일부터는 20여만 마리가 금강호에서 관찰되고 있으며, 해질 무렵 변함없이 환상적인 군무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폭설 이후 약 한달 동안 금강호를 떠났던 가창오리 무리는 그동안 전라남도 영암군의 영암호 지역에서 월동하다 지난주부터 점차 북상을 시작해 설 연휴기간 금강호를 다시 찾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철새조망대 한성우 학예연구사는 "가창오리는 집단으로 활동하는 특성으로 인하여 영암호의 넓은 농경지 먹이가 지난 1개월 동안 바닥을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올해는 3월 중순까지 금강호에서 가창오리의 군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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