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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통합 갈등 끝내고 미래로”…특위 2년 활동 마무리

이원택 당선인 ‘임기 내 통합 중단’ 약속 환영

완주군의회 의원들이 11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의 통합 추진 중단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있다. 완주군의회

완주군의회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의 ‘임기 내 완주·전주 통합 추진 중단’ 약속을 환영하며, 지난 2년간 이어온 통합 반대 특별위원회 활동을 공식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통합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갈등을 넘어 이제는 완주의 미래 발전과 군민 화합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의회는 11일 제300회 임시회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또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9일 완주를 방문한 이원택 도지사 당선인이 임기 동안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이는 완주군민과 전북도민 앞에서 한 공적인 약속으로, 향후 도정 운영 과정에서도 일관되게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통합 문제는 그동안 주민 간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며 지역의 역량과 행정력을 소모시켜 왔다”며 “통합 찬반이라는 소모적 논쟁을 넘어 군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완주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 청년 정착, 농업 경쟁력 강화, 교육·문화·복지 향상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식 활동을 마친 통합 반대 특별위원회는 지난 2024년 6월 구성돼 ‘완주의 미래는 완주군민이 결정한다’는 원칙 아래 자치권과 군민의 자기결정권 수호 활동을 펼쳐왔다. 특위는 5차례 회의와 14차례 간담회를 열었고, 익산·청주·창원·제주 등 통합 사례 지역을 방문해 장단점을 조사·분석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11개 기관을 찾아 군민 반대 의견을 전달했으며, 13개 읍·면 주민설명회와 통합 반대 캠페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남용 특위 위원장은 “도지사 당선인의 통합 중단 약속은 군민과 의회의 뜻이 반영된 의미 있는 결과”라며 “특위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완주의 자치권과 군민 권익을 지키기 위한 의회의 역할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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