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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축제로 거듭난 '백제의 사랑'

익산서동축제 폐막

▲ 익산서동축제에서 킬러 콘텐츠로서 야심차게 준비한 '무왕천도 퍼레이드'가 퍼레이드에 참여했던 참가자들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구경 인파까지 참여하면서 커다란 반향과 호응을 얻어 냈다.
1400여년전 백제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한 '익산서동축제 2013'이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부터 익산중앙체육공원 등 익산시 일원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 올해 축제는 그간의 역사인물축제에서 역사문화축제로 새롭게 변화를 꾀하고 나서면서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되었다.

 

특히 '익산 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치뤄진 이번 축제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이란 주제에 걸맞게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 무왕천도 체험, 무왕천도 퍼레이드, 무왕제례, 서동 선발대회 등 3개 마당·25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돼 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에게 종전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특별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축제에서 호쾌한 무술과 신기한 용춤으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무왕의 전사들'은 올해에도 많은 사랑을 독차지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던 '무왕천도 퍼레이드 체험' 행사 역시 서동과 무왕, 백제의 천도를 함께 연결함으로써 역사인물축제,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첫걸음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이한수 시장은 12일 폐막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의 서동축제는 축제를 보고 즐기는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눔·사랑에 동참하며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획돼 시민들에게 또다른 경험을 전해주는 매우 의미 깊은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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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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