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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도지사, 올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새로운 사람이 비전과 변화 일으켜 달라 / 퇴임 후 지역을 위해 봉사와 헌신할 터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오는 6.4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전라북도는 더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지사로서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 당선된 뒤 8년만이고, 민선단체장으로는 지난 1998년 전주시장에 당선된 뒤 16년 만에 야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는 구체적인 불출마 배경으로 "새로운 사람이 비전과 변화를 일으켜서 전북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라며 올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 지사는 "오래전부터 불출마 결심을 했지만 너무 이르면 레임덕이 올 것 같아서 올 국가예산작업이 끝난 직후로 사퇴발표 시기로 잡았다"고 토로했다.

특히 "지금 전북은 더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도지사의 자리를 비켜줌으로써 전북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는 작은 밀알이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6개월은 열심히 도정을 챙기고 이후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임기 동안 가장 아쉬운 것으로 그는 "지난 8년간 한 일 중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치 무산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실패가 남는다"고 숨기지 않았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전북의 모든 힘은 화합에서 나온다. 전북의 미래와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열정과 정책을 두고 새로운 힘들이 마음껏 겨뤄 지역발전이라는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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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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