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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도의원 어떻게 되나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비례대표 도의원 입지자들이 정당 후보공천 고지를 향해 물밑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 지방선거부터는 정당 투표제가 도입, 도내 유권자의 투표로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비례대표 도의원의 위상도 ‘도지사급’으로 격상될 전망이다.

 

도내 비례대표 도의원 의석수는 모두 4자리. 그렇지만 정당법에 한 정당이 50% 이상을 넘을 수 없기 때문에 지역정서를 감안하면 민주당이 2석, 나머지는 선거결과에 따라 한나라당이나 자민련 후보가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만약 두 야당 가운데 한 정당이 5% 이상을 득표하고 다른 정당이 5% 미만의 표를 얻을 경우 5% 이상 얻은 정당이 비례대표 2석을 차지하며 두 정당 모두 5% 미만을 득표하거나 똑같이 5% 이상을 얻을면 1석씩 나눠 갖게 된다.

 

때문에 지역구 도의원 선거뿐만 아니라 비례대표 선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여성 50%를 의무공천하도록 함에 따라 여성후보 공천도 촉각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정당별 입지자를 보면 민주당은 6∼7명 정도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반면 야당인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1∼2명 정도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10일부터 후보등록을 신청받는 민주당의 경우 남성 입지자로는 현 도의원인 노동길 도지부 정책실장(47)과 민주화 운동권 출신인 노병관 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44), 연청중앙회 부회장을 지낸 노석만 도지부부위원장(51) 등 3명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호서 전북은행노조위원장이 노동계 몫으로 타진중이다.

 

여성 입지자는 전북여약사회 회장을 역임한 백인숙 도지부부위원장(48)과 장수교육장을 지낸 조금숙 여성특위위원장(62), 현 전주시의원인 이재천 도지부교육특위위원장(43)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13일 후보등록 신청을 마감하면 15일께 도내 위원장 회의에서 남·여 공천후보자 2명과 예비후보 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으로는 당에 대한 기여도와 도덕성, 전문성 등을 제시하고 있어 이에 가장 부합되는 입지자가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나라당은 아직 광역·기초 단체장과 지역구 도의원 공천도 매듭되지 않은 상태여서 비례대표 도의원 공천문제를 공식화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다만 비례대표 재선인 김경안 도의원(46)이 3선에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전북일보 편집국장과 상무를 역임한 이광영 도지부사무처장(58)이 당에 대한 기여도 측면에서 타천 형태로 거론되고 있다. 여성입지자 역시 아직 뚜렷한 주자가 없는 상태다.    

 

자민련은 다음주중 비례대표 도의원 공천문제를 협의할 예정인 가운데 이성기 도지부사무처장(43)의 공천 유력시되고 있으며 여성후보는 적임자를 물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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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숙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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