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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우리팀!] 고창 아산농공단지 ‘모양산업<주>’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아산농공단지내에 자리잡은 ‘모양산업 <주> ’. 아파트 가구의 생산에서 시공까지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이 회사는 농촌지역 회사란 불리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가 건립된 시기는 1999년. 랩핑 도어와 몰딩 도어 전문생산업체인 이 회사는 인근 부도회사를 인수, 3공장까지 갖추며 전남북 지역에선 최대규모 회사로 짧은 기간동안 몸집을 키워 왔다.

 

이 회사의 성장 속도는 연간 매출액에서 확연히 증명된다. 1999년 설립 당시 5억원이던 매출액이 2000년엔 10억, 2001년 15억으로 수직상승한데 이어 올해 추정 매출액은 30∼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농촌지역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으면서 서울사무소와 제4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진 대표이사는 “전문 기술자들이 농촌지역에서 일하길 꺼려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서울사무소와 수도권 제4공장 설립이 연말엔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고속성장 에너지는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팀워크에서 비롯되고 있다. 김 사장과 함께 회사 전반을 관장하고 있는 김용일 상무(49)는 기사자격증만 3개나 보유하고 있는 전기분야 전문가로 KT(옛 한국통신)에서 25년간 근무한 후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나남근 관리부장(44)은 공직생활 10년 경력을 가진 자재관리 분야 베테랑.  정근모 제1공장장(45)은 용접 판금 등 기계분야에서 탁월한 손재주를 발휘하고 있다. 싱크분야의 대가인 김형균 제2공장장(30)은 수리개념이 뛰어나 이 회사 제품의 원가 계산을 주도하고 있다.

 

김학철 제3공장장(46)은 기계조작 능력이 뛰어나 고품질 제품생산을 현장에서 이끌고 있다. 품질 총책임자인 성문선 품질관리부장(32)은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제품생산에 다시 반영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 회사의 회계장부는 초기 투자액이 너무 많아 아직은 적자 상태.  하지만 내년도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목 도어, 무늬목 도장, 랩핑도어, 멤브레인 도어 등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상표 등록된 ‘인플러스’가구도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으며 최근들어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다.

 

이 회사의 발목을 잡는 것은 인력난. 3D업종으로 분류되는 생산라인에서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만 간다. 특히 공동화로 치닫는 농촌현실에서 이같은 고민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실정법상 불법이어서 지방업체들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창에 공장을 설립한 것은 김 사장의 애향심에서 시작되었다. “지방에서 공장을 운영하다보면 인력난 판매난이란 현실과 부닥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내 고향의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고향땅에 공장을 설립했습니다.”김 사장의 고향땅 공장설립의 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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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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