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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제주도에서 채집한 모기 13마리 중 3마리(23%)가 올들어 처음으로 사람에게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 모기'로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주일 정도 일찍 작은 빨간집 모기가 발견됐다.

 

본부는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권장 시기에 접종을 맞아야 하며,물웅덩이와 늪지대 등 모기 서식처를 없애고 가축사육장의 살충 소독을 강화할 것을당부했다.

 

예방접종 시기는 생후 12~24개월에 1차 접종을 하고 1차 접종뒤 7~14일 사이 2차 접종을 해야 하며, 2차 접종일로부터 12개월뒤 3차 접종을 해 모두 3차례의 기본접종을 해야한다. 이후 만 6세, 12세 때 각각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특정 지역에서 일본뇌염 모기의 밀도가 50%를 넘어서거나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는 경우 또는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면 주의보를 경보로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모기에 물린뒤 4~14일후 두통, 고열,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의식장애, 혼수, 경련 등으로 진행되며, 치사율은 최저 5%에서최고 70%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 1명, 2002년 6명, 지난해 1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2001년에 발생한 환자는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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