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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명견의 후예들

생후 1년이 채 안된 진도개가 새끼를 여덟마리나 낳았단다.

 

자식 욕심이 과하다 싶었는 데 어미 젖을 차지하려는 녀석들의 등살에 몸이 새털처럼 기벼워진다.

 

그래도 어미는 새끼들의 배가 찰 때까지 모정을 멈추지 않는다.

 

- 전주시중노송동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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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주 bjah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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