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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 진료비 지원 아시나요

건보공단 임산부 위한 '고운맘카드' 이용 당부

출산장려를 위해 건강보험관리공단이 임산부들에게 지원하는 출산 전 진료비 지원 사업(고운 맘 카드)이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강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임신이 확진 된 임산부의 본인부담금을 경감해 출산의욕을 고취하고 건강한 태아를 분만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출산 전 진료비를 '고운 맘 카드'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국민은행 각 지점과 건강보험공단 각 지사를 통해 임신확인서로 임신이 확진된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출산 전 진료비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또 지난 15일부터 신청자에 한해서 20만원 한도 내에서 1일 최대 4만원까지 지원하기 시작했다. 고운 맘 카드 사용은 카드 수령 후 분만예정일로부터 15일 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23일 현재 국민은행 호남북지역본부의 각 지점을 통해 신청한 신청자는 2475명이며, 전주 남부와 북부지사 등 9개 지사에 489명에 불과하다. 이는 이날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9만5000여명이 신청한 것에 비하면 1.52%에 불과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

 

특히 올해 건강보험공단이 고운 맘 카드 지원 대상자로 예상한 60만 명을 16개 시도로 나눌 경우 각 시도별 3만5000여명 정도인 것을 감안할 경우에도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임신한 홍모씨(29)는 "병원에 다니면서 포스터를 보기는 했지만 국민은행에 새로운 계좌를 만들어야 하고, 신청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현재까지 신청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출산 장려를 위해 건강보험공단이 준비한 고운 맘 카드를 통한 진료비 지원 사업이 초기여서 많이 신청이 되지 않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산부인과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가입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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