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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민 10명당 9명 병원 찾아

의료기관 이용률 전국 두번째…월평균 진료비 6만6000원

지난해 도내 건강보험 가입자 10명 당 9명이 의료기관을 찾았으며, 이들은 월평균 진료비로 6만6000여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08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전체 의료보험 적용인구 162만6775명 중 94.5%인 153만7048명이 의료기관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68만788명 중 94.9%인 159만4833명이 의료기관을 찾은 전남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중 의료기관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가장 적은 이용률을 보인 곳은 서울과 경기로 각각 90.0%였다.

 

지난 한 해 동안 의료기관을 찾은 도민 1명이 월 진료비로 지불한 금액은 6만6254원으로, 의료기관 이용률이 가장 높은 전남(6만8711원)에 이어 역시 두 번째로 많은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창군의 경우 1인당 연간 지불 진료비가 102만645원으로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중 전남 고흥군(103만23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임실군(95만7761원)과 고창군(95만6928원)은 상위 10개 시군에 랭크됐다.

 

이처럼 도민들의 의료기관 이용률과 진료비용 지불이 높은 것은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면서 만성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전국의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모두 34조8457억원의 진료비를 지출했으며, 이는 2001년 건보 가입자 진료비 총액 17조8433억원 보다 2배 증가했다. 또 70세 이상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0만3000원으로 1만9759원에 그친 10대 아동청소년의 1인당 월 진료비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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