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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北미사일 성공 가능성 높아"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26일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 "이번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북한과 이란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기술협력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 이란에서 발사한 위성 발사체가 성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월9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재추대하는데 4월5, 6일경에 쏘아올릴 광명성 2호에서 김정일 장군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사일 발사 이후에 미국은 북미 양자 접촉을 처음에는 비공개로 시작할 것"이라며 "상당히 적극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국가정보국장이 북한이 발사하려는 것이 '우주발사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이는 미사일방어(MD)시스템으로 요격할 자신이 없다는 얘기를 뒤집어 한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쏘아올릴 발사체의 재원과 발사시간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맞추려면 성공률이 내려갈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정보국장이 자기 나라 입장에서 퇴로를 열어놓은 격"이라며 요격 실패시 "미국의 무기산업은 종이호랑이가 돼버린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 전 장관은 자신이 민주당 4.29 재보선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무책임한 얘기로 나에게 전혀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정부와 민간 통일운동 쪽에서 일해왔는데 그 동네에 갈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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