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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A형간염 환자 발병률 전국 4위

지난 2000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된 A형간염의 도내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어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2월30일부터 3월21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별 A형 간염환자 발생에 대한 표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기간 도내에서는 모두 67명건의 환자가 발생했다.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A형간염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637건)와 서울(418건), 인천(313건)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도내의 A형간염 환자 발생건수(16건)에 비해서도 4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와관련 질병관리본부 연구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북 지역의 경우 유동인구가 적기 때문에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도내보다 인구가 많은 경남(6건), 울산(2건)보다 발생 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A형 간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A형 간염은 환자의 대변으로 배설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거나 만지는 등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고열과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 소아기에 A형 간염에 노출되면 상대적으로 임상 증상이 경미하고, 면역이 확보된 상태로 지나가지만 성인에게 발생할 경우 합병증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물은 끊여 먹는 등 안전한 물을 마셔야 하며, 음식은 익혀 먹고, 손은 항상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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