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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비야, 이제 그만 내려다오

종이 박스를 수레에 실어가던 할아버지는 갑작스런 소나기에 당혹스럽습니다. 종일 모았던 종이 박스가 비에 젖어 사용할 수 없게 될까 걱정이기 때문이죠. 벌써 비에 젖어 수레가 무거워진 느낌입니다. 그래서 비를 피해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일당을 할 수 있게 비가 빨리 그쳐야 할 텐데요.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정헌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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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규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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