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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하도서 국립공원공단 연구원 3명 실종

부안의 한 섬에 생태계 조사를 나갔던 연구원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3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부안군 변산면 하도에서 김모(45)씨 등 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원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사무소 관계자는 "오전 10시쯤 해양생물 조사를 하러 하도로 건너간 김씨 등이 밤이 되도록 들어오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변산면 해안도로에는 이들이 타고 갔던 스타렉스 승합차와 스포티지 승용차가주차돼 있었으며 하도 남서쪽 2.4km 해상에서는 이들의 것으로 보이는 가방과 모자,샘플 채취도구 등이 발견됐다.

 

실종된 김씨 등 3명은 모두 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원 해양연구센터 소속으로,암반지대에 서식하는 무척추동물을 조사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11척과 민간자율구조선, 122구조대 10여명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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