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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해상 선박사고 전년보다 40%나 늘어

정비불량·운항 부주의가 대부분 원인

지난해 서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가 전년보다 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사고의 원인이 정비불량, 운항부주의 등으로 나타나 선박종사자의 안전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6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전북과 충남 일부 등 서해상에서 모두 98척의 선박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으며, 4억6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선박사고 70척에 비해 28척, 40%가 증가한 것이다.

 

사고원인은 정비불량이 51척(52%)으로 가장 많았고, 운항부주의 34척(35%), 기상악화 등 기타 원인이 13척(13%)으로 나타났다. 선박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기관고장이 49척(50%), 충돌·침수 20척(20%), 추진기 장애 14척(14%), 화재·좌초 등 기타 유형 15척 등이다. 시기별로는 1분기 13척, 2분기 23척, 3분기 41척, 4분기 21척으로 기상상태가 하절기에 해양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각종 안전수칙 미준수 등 안전항해 의식 결여와 인명구조 장비 점검 소홀, 기상을 무시한 무리한 운항 등이 선박사고 발생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사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가 잦은 해역에서 경비함정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파출소와 출장소에서 어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도, 계몽 교육을 철저히 해 선박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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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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